지금은 모든 '판'이 한없이 커져있다... 터졌다 하면 대판이요, 대박이다!
일반시민은 물론, 감독하고 막아야 할 책임있는 관리들도 경악하기는 매일반이다.
임진강댐 방류사고에도 그런 그늘이 보인다. '軍'에선 물이 불어났어도 민간인한테 알려주지 않게 되어 있다느니...'담당자' 는 당구장에 있었다느니... 얼빠진 놈들같으니!
'숭례문' 전소사건때도 문화재청의 당직자가 '살살 끄라...' 는 식으로 지시했다나! (매뉴얼 부재! 사건)
서울시내 한 복판에 소방차가 수십대 왔는데 처마 밑에 붙은 불정도야 못끄랴! TV 현장중계를 보는 어느 누구도 믿어 의심치 아니하였다!
두 동의 110층 짜리 무역센타가 폭삭 무너질 때 현장을 중계하는 아나운서는 무너지고 있는 건물을 쳐다 보면서도 저 건물이 지금 무너지고(collapse...) 있다는 표현을 못하더라!
우리나라 제1호 우주로켓, '나로호' 발사때도 성공의 들뜬 분위기에 영합하기만 급급했지, 어느 누구도 '페어링'이 분리되지 않았다, 발사가 실패일 수도 있다(!)는 말은 꺼내지 못하더라. 국민적 축제분위기에서 '뭣이 안 되고 있다' 며 찬물을 끼얹는 발언은 우주과학박사 할애비라도 감히 못하더라!
국민의 믿음을 배신한 황우석이 '줄기세포 논문'을 사기칠 때도 대한민국의 어느 과학자 한 사람 나서서 '그거 아닐 수도 있다' 는 식으로 반대되는 얘기를 못하더라! 돈벌이가 된다...하면 또 벌떼처럼 몰려든다...유행에도 잘 휩쓸리고...이리 몰리고 저리 몰리고!
개인은... 우리 사회에서 어떤 커다란 '흐름,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으면, 거기에 '정반대' 되는 얘기를 감히 꺼내지 못합니다!
기가 막히고/꺾이고, 분위기에 압도당해서 못합니다. 차라리 오줌을 싸고 주저 앉을지언정...
'담당자' 라 하더라도 개인한테 (대통령 이라도!) 국가 사회의 막중대사를 의존해 버리면 안됩니다. 따블 따따블, 이중 삼중으로 보안조치를 강화해 두어야 합니다. 국민은 제1호 명심보감으로 알아야 합니다.
계약 입찰을 할 때 현장에서 금액을 써 넣는 담당자는 지금 자기가 '1' 자를 쓴건지 '2' 자를 썼는지 혼몽스럽다고 합니다!
회사의 사장이라면 막중대사에 보완조치를 생각해야 할껍니다.
저 수자원공사 사장처럼 국가, 사회의 큰 일을 당구장 가서 놀 줄이나 아는 풋내기 직원한테 떠 맡기고...자기는 책임없다고?
그처럼 부실한 시스템을 만들어 운영하는 사장은 책임지고 당장 물러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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