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명체 '세포'의 확대사진을 한 번 들여다 봅시다.
인체의 세포 속엔 또 다른 '미토콘드리아' 세포가 있습니다. 인체 유전자 (DNA)와 전혀 다른 자신의 독자적인 유전자(DNA)를 갖고 있기에 이것은 다른 생명체(!)입니다. 수 십억 년 전, 원시바다 속에서의 사건...세균들이 물 속의 수소를 이용하면서 '(유해)산소' 가 많아지자 이러한 환경을 피하여 미토콘드리아 생명체가 진핵세포 속으로 '합체'하면서 두 집 살림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지구상의 동물, 식물, 박테리아를 망라하여...모든 세포들은 예외없이 미토콘드리아 세포와 합체되어 있습니다.
여기 재미있는 가설을 제시합니다. 만약, '하나님'이 생명체를 창조했다면(!) 세포 속에 또 다른 세포를 구겨넣고, 각자 독자적인 유전자로 살아남게 만드는 식의 궁상맞은 짓을 하진 않았을겁니다. '수소원자' 처럼 심플하게, 양성자 한 개와 전자 하나로 깔끔하니 만드셨겠지요?
세포 속에 곁방을 차지한 또 다른 세포인 '미토콘드리아' 세포라니!... 이는 태초에 '생명체'가 지구환경의 변화에 힘들고 어렵게 적응하면서 진화를 거듭해 온 모습...생명의 역사를 말해 줍니다. '외계생명체' 가 있다면, 지구의 독특한 환경이 빚어낸 이런 세포의 모습으론...아닐겁니다. 다른 행성의 ET와 우리는 세포의 구조부터 크게 다를 것으로 봐야 마땅합니다.
세포의 표면, 세포막은 생명활동의 최전선입니다.
거기에선 '양성자(proton) 펌프' 가 작동하여, 인체의 에너지(ATP)를 생산케 합니다. 세포(생명체)는 우주 최소단위인 수소원자, 그 핵자인 '양성자'를 작동기반으로 하는데...이 크기란 것이 우주에서 더 이상 작을 수 없는...궁극의 시스템이더라! 더 작은 소립자인 '양자'는 '세포활동' 과는 무관해 보입니다. (리챠드 파인만이 소립자 세계를 이해하는 물리학자는 지구상에 없다..고 말했듯이 이 세계는 우리 우주와는 전혀 다른 물리법칙이 작용하는, Another & Different Universe 라고 해야겠지요. 4차원일까?...). 극소미립자인 '수소원자' 에는 우주의 모든 설계도가 다 들어있습니다. 어찌그리...생명들이 저절로 생길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지만, 그건 '수소원자의 신비' 를 몰라서 하는 얘깁니다.
세포는 '수소원자'로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하나님이 만든 것이 아니라)... 암튼,
이처럼 경이로운 게 '생명체' 인데...문제는 뭔 놈의 생명체가 이리 흔하고, 많고, 복작대냐는 겁니다.
너무 많으니까 하나도 경이롭지 않고, 사방 천지에 지천으로 흘러 넘치는 것이 생명체다...그러니 옳게 대접을 받으랴?! 흔한 것은 대접을 못받는다...우리들 생명체는 지금 '필요 이상으로 번성' 하였기 때문에, 한 90%이상 쯤 솎아내도 좋을만큼 모종의 큰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봅니다. 인간들끼리가 아니라면, 지구차원에서의 변고랄까...'不生內變 必召外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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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수 백억광년(!)의 '광대한 우주' 가운데, 어느 특정한 지점인 여기 '지구' 에 비로소 생명체가 허용되었다!
이것은 실로 너무나도 대단한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종류를 막론하고, 생명체의 무한 번식이 허용된 곳이 지구입니다.
그런 줄 알아야 합니다. 생명체가 많다고 투덜댈 일이 전혀 아닌 것입니다. 너 싫으면 (지구를) 떠나거라!...ㅋ
우주에서 예외적으로... 우리 지구에 만큼은 '생명이 넘쳐 흐른다!'... 그처럼 뭐든지 몰리는 곳에는 바글바글 몰리고, 희박한 곳에는 (서 발 막대기 휘~휘~저어도 걸릴 것이 없다...) 암껏도 없다! 그게 '진리' 인가 봅니다.
불
- 극한으로 번성하고 나서 몰살당하는 것이 '대파국' 입니다. 태고적 바다 속에 가득 번성했던 미생물들이 변해서 철광산, 유전을 만들었듯이...한 역할 '거~하게' 하고 난 다음엔 몰살(!) 하는 것이 정해진 코스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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