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무릎이 이유없이 아프다면...

중, 장년이 되면서 발목, 무릎 관절이 아프신 분들 많지요? 

관절염도 아닌데... 발목, 무릎 관절이 이유없이 장기간 아픈 경우... 치료 해도 완치가 안 되는 경우... '책상다리' 로 앉는 자세가 문제일 수 있습니다. 편하다고 취한 자세...바닥에 앉았을 때 발 뒷꿈치는 곧게 방바닥과 접촉하고 있습니까. 발목 안 쪽이 아픈 원인일 수 있습니다. 그 외 다리꼬기, 쪼그려 앉기, 다리를 겹친 상태로 잠들기...등등 잘 살펴 보십시요. 십 수년간 별 생각없이 취했던 그 자세가 바로 통증의 원인 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편한 자세와는 '반대방향' 으로... 꺾던가 펴던가 해서 자세를 취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나이 먹으면 관절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그 비틀린 하중을 감당하지 못하고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 

밥먹을 때 하는 젓가락질...넷째 손가락 마디에 아픔을 줄 수 있습니다. 오른 손과 왼손이 담당하는 역할도 간혹 바꿔 볼 수 있겠습니다.  반복하는 행동들...세수할 때 손이 닿는 곳, 이 닦을 때 칫솔이 닿는 부분, 걸을 때 닿는 발뒷축부분, 숨 쉴때 허파로 내려가는 들숨의 깊이, 사람을 대할 때의 표정 ...셀 수 없이 많은 동작들을 마치 기계처럼 반복하고 있지 않습니까. 

성인병은 '생활습관병' 으로 고쳐 부르고 있습니다만 '생활습관' 이 나쁘면 발병하는 것이요 바르게 되어 있으면 안 걸리거나 낫는다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일상에서 고착화된 행동들이 자신의 몸과 조화를 잃으면서 성인병을 불러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당뇨병도 10년 정도 그릇된 섭생을 하면 발병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의사도, 약장사도 아니지만...사람이 나이를 먹을수록 더욱 더 일상에서의 바른자세 를 취해야 하는 것 같기에 적어 본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