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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 월츠(Tennesse Waltz)

참 나 2022. 8. 7. 23:39

* * *

■ 노래가사

I was waltzing with my darling to the Tennesse waltz when an old friend I happened to see,

Introduced her to my loved one and while they were waltzing,

my friend stole my sweetheart from me. I remember the night ♬~

 

(번역) 나는 남친과 테네시 월츠(춤)를 추고 있었는데, 내 친한 친구가 나타나는 거에요. 

그래서 그 친구를 내 남친한테 인사(소개)시켜줬죠. 그리고 그 둘은 월츠(춤)를 추었는데,

그러는 동안 내 친구는 남친을 뺐어갔어요. 나는 그날 밤을 기억해요...

 

이것은 1959년, 미국의 여자가수 Connie Francis의 '테네시 월츠'의 가사입니다. 아주 유명한 팝송.

 

아 글쎄, 자기친구를 남친한테 소개시키고, 게다가 춤까지 같이 추게 해 줬다고라?

그리고 뺐겼다고 한탄을 한다고라? 순진한 탓일까? 고기를 먹으라고 입 안에다 넣어준 셈이지요.

요즘 여자들도 그런지는 모르나, 뭐 이런 일은 자연스레(?) 반복되는 겁니다.  

 

순진했던 겁니다. 애인을 뺐겨버렸으니. 남들이 다 자기 마음과 같으리라고 생각했을까요?

어처구니 없지만 얼마든지 일어나는 일. 그래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으며 유행가가 되었을 터.

 

남이 뭔가 좋은 것을 갖고 있으면 그것을 뺐으려고 합니다. 할 수 있으면 그것을 훔쳐갑니다.

'그렇게 하면 경찰에 붙들려 간다' 라는 법이 없으니. 

결혼하고 법적으로 등록하기 전 까지는, 내 남친이나 여친은 보호받을 수 없는 겁니다.

설사 결혼을 했더라도 정도차이는 있을지언정, '불륜'이라고 하는 부정행위는 적잖게 일어나지요. 

 

 모세가 십계명(6~10)으로 경계했듯이, 인간의 마음이란 항시 위태롭고,

형편이 어려우면 어려울 수록, 온갖 것을 범(犯)하려는 유혹에 빠져듭니다.     

해도 되나, 하지 말아야 하나? 그 판단기준은 내 마음(=의식/하느님)이 가려줍니다.  그것은

배우고 가르쳐서 되는 일이 아니며, 서 너살 어린애(=의식/하느님)도 이미 다 알고 있는 일입니다.

즉, 내 마음에 불편하고 걸림이 있다면, 그런 일은 '해선 안된다' 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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