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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대한민국 정치판(의 모자란 철학)을 잘 기술한 글이 있어서 옮깁니다.
"정치란 옳고 그름을 가리는 도덕 논쟁이 아니라 전략 전술을 써서 권력을 쟁취하는 진영간의 전쟁" 이다.
이것이 서울의 한 대학에서 사회과학을 가르치는 K교수의 말이라 전한다. 그는 몇 년 전 미국 중서부 작은
대학도시에서 안식년을 보냈다, 젊은 시절 자타 공인하는 운동권이었다, 그의 혈관 속엔 여전히 반미(反美)의
붉은 피가 파도치고 있다 라고도 했다. "식민지 조국, 민족을 위해 이 목숨 할 일 있다면 미국 놈 몰아내는
그 일이어라" 라는 노래를 부르는 등...
1. 운동권이 그토록 반미(反美)를 외치는 이유는 무엇인가?
남,북 우리 민족끼리 해 나가면 되는 것인데, 미국이 방해를 한다 라는 이유인가 ?
과연 대한민국이 미국의 식민지인가? 그렇다면,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이 이 나라에서 정권을 틀어잡고
행세를 하고 있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텐가? 블로그 독자의 의견이 있으면 댓글을 남겨주시면 좋겠다.
2. 위 인용된 글을 뒤집으면, 정치란 옳고 그름 내지는 도덕적이어야 한다 라는 전제가 깔려 있기는 하다.
정치란 것이 과연 진영간의 술수싸움에 불과한 것일까? 국가, 민족의 번영과 같은 비젼(vision)은 어디로 가고?
정치는 세력싸움이 맞다, 충분한 세(머릿 수)를 끌어 모아야 한다. 그러나, 술수싸움에 멍춰선 암껏도 아니다.
민주당은 '더불어'를 외치며 온갖 잡세력들을 다 끌어모았지만, 거기까지가 한계였던 것이다.
3. 조선일보 칼럼은 "선전술과 홍보력에서 좌파가 프로 9단이면 우파는 아마 3단도 못된다"라고 했다.
나 역시 '더불어민주당'의 치졸한 정치행태에 대해서 비판적이다. 나는 그들이 개소리당* 이라고 말했다.
잠잠하던 '도올'이 유튜브 (동경대전)강의에서 문재인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즉, "다시는 이 땅에 태어나서는
안 될 정치인이다, 김대중 때도 할 말은 했는 데 문재인은 한 마디도 못하게 하더라" 는 푸념과 함께.
4. 오늘날 '더불어민주당'의 선전, 선동이 얼마나 개판을 쳤는가?
대선 전(戰)이 한창일 때; 내가 전재수, 장경태 두 사람의 이름을 굳이 거론한 것은 이들이 '개소리'를 했기
때문이다. 개소리라 한 것은 듣는 이한테 아무런 울림이 없는 '허튼소리'란 뜻인 데, 한글사전에 새로운
단어풀이로 올려졌으면 한다. 즉, 듣는 사람은 물론, 말한 본인도 믿지 않는 거짓말을 오로지 선전, 선동의
방편으로 국민을 기만하는 것을 말한다. 집권당의 입(=선전,선동)을 대표하는 넘들이 '악역을 담당한다' 라는
소아적 영웅심까지 곁드려서 자행하는 짓거리다. 국민을 우습게 보는,
5. 이게 추락할 대로 추락한 대한민국 정치판의 '참담한' 현실이다.
암튼 '윤 당선인' 이 잘 해야 한다. 공정과 상식, 정의...그 말 대로만 해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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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번 글은, 조선칼럼(4.11일, 오피니언, 송재윤 캐나다대 교수, 역사학)을 읽고 인용하며 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