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출간 '주역해의(周易解義)'
동양철학을 독학 한 남동원(86)翁의 역작: 중국, 일본, 대만의 주역관련 문헌을 섭렵한 뒤 15년간 집필하여
세 권(3)으로 된 책입니다. 여기서 강조한 말씀, '주역은 사람이 多幸(다행, 복이 많음)해 지기 위한 마음의 수양서'다.
1. 모든 운명은 자신이 쥐고 있다, 운세(길흉화복)도 모두 내 마음(意識)에서 나온다.
2. 大幸(대행, 복이 많음)은 積善(적선, 많이 베풀고 '참음')의 결과요,
大不幸(큰 불행)은 積惡(적악: 독기, 잘 싸움)의 결과다, 다른 길은 없다. 이것이 '주역의 원리'다.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할 문구...적선(積善)이면 대행(大幸)이다, 그리고 '이것 외에는 없다'
어제, 사무실에서 데리고 있던 남자직원이 방문했는데, 새로 벌인 보험상품 판매는 잘 되고 있는가를 물었다,
"사람을 만나다 보니, 내가 그동안 세상을 잘못 살은 것 같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는 더 독하게 살아야 겠다는
말을 하던데...가망고객한테서 많이 당했나 봅니다. 어째 (보험판매라는) 길을 잘못 택한 듯 싶어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기껏 한 두 번 참았거나, 좋은 일을 해주는 흉내...를 내 본들, 어찌 그것이 '적선(복)'일 수 있으리오?
거듭 참고, 또 참고 인내하면서 내 의식이 변하는 순간의 깨달음을 얻어야 합니다. 상대가 아닌 내가 변해야 합니다.
그것은 긴 인고의 세월을 뜻하며, 그것을 해 내는 것이 도를 닦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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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참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 百忍堂中有太和 (백인당중유태화: 참고 또 참노라면 다 잘 풀리게 되리라)
- '일곱 번을 용서해 주면(참으면) 되겠나이까?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 일곱 번 이라고 말했느니라'
- 대인관계에서 살살이 같은 짓, 낯 두꺼운 짓, 뻔뻔한 짓을 하는 것이라든지, 아첨/아부를 하는 것 등은 제나름의
재주를 부리는 것입니다. 잘 참아내는 것도 역시나 재주다, 그게 아무나 또는 억지로 할 수는 없는 일일 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