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공격으로 인해서, 대한민국 경제가 박살나고 수많은 생명이 희생되는 엄청난 재난을 각오한다면,
그런 짓을 왜 굳이. 지금 자초(自招) 해야 하는가? 대량살상무기인 핵무기를 제거해야 한다...? 아니다.
남한이 '불바다'가 될 상황은, 비단 '핵폭탄' 이 아니더라도,
a. 엄청난 화력의 장사장포, 방사포,
b.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 미사일,
c. 남한 국민을 전멸시키고도 남을 수 천톤의 독가스,
d. 순식간에 후방을 점령해서, 오히려 원자폭탄 보다 몇 배 낫다는 숫자 미상의 땅굴들..
이미 존재한다, 핵무기는 거기에 단지 젓가락 하나를 더 얹어 놓은 것일 뿐이다.
북한의 핵 위험을 없애야 한다는 것 뿐이라면, 굳이 지금 총체적 파멸까지 각오할 하등의 선제공격
논리가 성립하지 않는다. (북한도 미국도 중국도...'핵'은 실전용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있다)
그렇담, 미국의 세계패권 질서, 핵 확산방지를 위해서 김정은이에 대한 선제공격을 한다...?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이해득실 계산이 맞아야 한다. 치뤄야 할 댓가가 더 크면 못하는 것이다.
지금의 저 휴전선이 상징하는 '현상유지(status quo)'전략은 남과 북은 물론, 미,중을 위한 '최선의 선택'
이다, 물론, 대한민국의 국민 그리고 경제는 고스란히 북한의 공갈,위협 속에 인질로 잡혀있다,
미국이 선제공격을 한다면 그 후의 상황전개가 녹록치 않다, 이로써 북한이 없어지던가, 요행으로
새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미군의 한반도(극동아시아) 주둔 명분이 사라져 버린다는 것이다.
한반도내 미군기지는 중국의 태평양 진출을 억제, 견제하는 미국의 전략적 요충기지다, 이것이 흔들리면
일본 내 기지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는 토사구팽의 엄청난 패착이 된다,
미국이 이런걸 계산하지 않고 무작정 선제공격,북한궤멸,정권교체나 평화협정,남북통일 등을 검토,수용
할 리가 없다. 북한도 물론 안다,
아무리 위기감이 고조되어도 한국 증권시장은 코웃음치듯 사상최고치에 근접해서 곧 경신할 기세다.
북한에서 핵실험을 반대했던 온건파 김양건이 왜 죽었나? 군부 강경파 소행으로 보이는데,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 밀어부쳐도 미국이 군사적으로 어찌하지 못한다고 확신한 것이다, 그 판단이 옳았나?
그렇다. 미국은 대한민국(인질)을 걱정해서라기 보다, 북 정권이 제거되고 난 후의 자신들의 한반도
군사기지에 어떤 변수가 생기게 될 것인가(토사구팽 우려)에 신경을 쓰는 것이다.
북한도, 경제적 제재는 감수한다, 나중에 보상을 받던가 하면...
미국의 전략자산을 총동원한다 해도 한낮 위협일 뿐, 북한 쪽으로는 총알 한 방 날리지 못한다.
같은 논리로 김정은을 제거할 수 없다, 그 모든 것이 '현상유지(status quo)'에 해롭기 때문이다,
즉, '현상유지'가 그만큼 좋다, 아주 이상적 이라는 뜻이다.
미국과 중국, 또는 러시아와 일본, 심지어 유엔이 낀 한반도(북한지역) 분할점령 지도가 그려지는가 본데,
그 역시 '현상유지' 보다는 못하다, 결론은 지난 60여년간 해 왔던 것처럼 (지금 이대로)가는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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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前略)
"일부 전문가들은 오리무중의 상황에서도 한반도 문제를 해결할 길이 보인다고 주장한다.
나는 그런 해법을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고 고백해야 겠다. 어떤 길도 보이지 않는 늪지대에 빠진 기분이다"
- 중앙선데이, OPINION 31쪽, 4월2일~3일, 에버라도 <전 평양주재 영국대사> 칼럼-
p/s
적이 있을 때 비로소 아군도 존재하는 것.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지 못하는 것은 (뭣이 두려워서가 아니다)
북한이란 적이 없어졌을 때가 두려운 것이다, 한반도 내에 미군이 계속 주둔할 명분이 사라져 버린다...?
그리되고 나면, '중국'의 태평양 진출(특히 핵잠수함)을 효과적으로 견제할 군사기지가 사라질 수 있다
이것은 북한의 핵 보다 더 치명적인 거대한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전략적 손실을 의미하는 것인며,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얘기다. 으르렁대기만 할 뿐, 미국은 절대로 북한을 없애지 못한다, 오히려 그 반대다,
지금껏 중국이 해 왔듯이, 미국도 북한(정권)을 어떻게든 살아 남도록 도와주어야만 한다,
지금 북한은 이 모든 것을 판단하고 저리도 대담하게 나오는 겁니다. 기막힌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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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창조주의 또 다른 모습' 이라는 어떤 생각에 대한 비판:
- 나, 너의 외모(생김새), 모습 등은 '본질' 이 아닙니다,
- 어려서 부터 내 방식대로 쌍고 살아온 온갖 선입견, 생각, 습관도 본질이 아니다,
- 내 (가 자칫 잘못 받아들이고 다스리는) 감정 따위도 본질이 아니다,
그것들은 모두 다 '에고(자아)' 라 부르는 것들이다, 에고가 나쁘다, 잘못되었다는 말이 아니라, 그것들은
내 '의식'으로 꾸미거나, 없애거나, 바꾸거나, 변하게 할 수 있는 대상...일 뿐이란 얘기입니다.
그 모든 것을 아우르는 본질은...'의식(알아채는 것)'...입니다.
의식은 '자유의지' 보다도 넓은 의미입니다.
우리 모두는, 그 의식이 머무는 곳...입니다.
의식이 본질이고, '참 나'...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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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그런 부활...은 틀렸고, 순 엉터리입니다. 우선, 자연의 질서에 어긋납니다.
인간의 '육체'란 것은 죽었다가 되살아나야 할 정도로 그리 대단한 무엇도 아닙니다, 혹세무민의 사례지요.
'진정한 부활'은 매일 메일 새롭게 태어난다(日新 又日新)'고 일컫는 '의식차원에서의 부활' 이다,
이로써, 사람은 누구나 다 부활할 수 있다는 것이며, 신앙이란 것은 이 길을 바르게 인도하는 것이다,
그것이 종교의 본래 역할이다,
예수라는 특정 인간 만의 육체적 부활...그것은 보편성이 없습니다, 그런 것 보다는 누구나 다 부활하는
'일신 일신 우일신'...이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육체의 부활, 그것은 신앙생활에서 하등의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
진짜로 필요한 것은 일상의 생활 속에서 일신 일신 우일신하는...'의식차원의 부활'이어야 한다,
누구한테나 다 필요하며, 가능하기 때문에...보편적인 것, 신앙의 핵심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