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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두 편

참 나 2009. 9. 16. 18:39

1.
<삶의 지평>
 
남의 삶,
이웃의 삶,
친구의 삶이란
 
내가 가지 않은 길,
내가 갈 수도 있었던 길이기에,
삶의 지평은 '타자' 가 넓혀 주는 것

땅 위 나뭇가지도
땅 밑 뿌리로 한 몸인 것을...
 
 
 
2.
<우리나라 '동물교감사'>
 
동물과 '감정교감'은
그림으로,
영상으로,
송,수신 한단다*
 
사람은 송,수신이 어렵단다
마누라요, 자기 피붙이 라도
마음을 허투루 송신하지 않고
숨기고, 왜곡하고, 단속하는 까닭이다**
 
동물과 감정을 교감하니,
사람도 神과 교감하겠네...
사람아!
너의 바램을 순결한 마음으로 송신하렴
 
神은 이미 다 듣고 있으니,
즉시, 반 나절 혹은 내일 아침엔 
가용한 '모든 소-스'로 메시지가 있을 것이니,
겸손하고 감사히 받을 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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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TV에 나왔던 미국여자 'annimal communicator' 그녀가 해 보인 것과 똑같다고 함.
** '내 마음 나도 몰라!' 이런 사람은 '자격'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