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철부지' 의 특징

참 나 2007. 1. 13. 12:50

 

1. 급하고 거칠어요
2. 과격하고 난폭해요

 

3. 양보를 몰라요
4. 용서?... '용서' 같은 소리하고 앉았네 ('용서고 뭐고  암 생각도 없시요...')
5. 인내심이 없지요

 

6. 욕도 잘합니다
7. 화풀이를 꼭 해야 직성이 풀린다나
8. 으시대고 자랑하길 좋아하지요

9. 도대체가 시끄러워요


10. 이놈 저놈 끌여들여 '자기 편' 을 만듭니다

 

열 가지를 나열했지만 한 마디로 요약하면 '여유가 없다'...는 겁니다.

이게 다 점잖지 못하게 사는 모습입니다.  뭐 이런 일로 경찰이 붙잡아 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남들이 눈쌀을 찌푸리는 게지요. 

그래도 나잇살 이라도 먹었다면, 자기 얼굴(brand image랄까)에 임도 지고, 나이 어린

사람, 자식들한테 '인생덕담' 이라도 던질 수 있어야 할텐데... 

 

철부지 노릇을 하더라도 또는 남에게 지적을 받았을 경우 얼른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보고

부끄러워하고 추스를 줄도 알아야 겠지요. 

무슨 '모임' 에서도 보면 '자기통제' 가 안되는 수다 강박증 환자(?)들...그리 허세를 부려야만

마음이 편하다는 '철부지' 들이 보입니다...ㅠ.

 

얼마전 바둑 기보해설을 보니까, '數가 안보이면 수는 부득불 거칠어 진다'란 말을 썼더군요. 

앞이 안보이니까 푸다닥 거릴 밖에...ㅠ 테니스도, 인생도...다 마찬가지란 생각입니다. 하여, 

下手는 거칠다, 그 반면에 高手는 정확하고 부드럽다,

 

사족.

 '自警錄' 입니다.  늘 지나치고 또 모자란 모습을 경계하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