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察人事

보수 탈바가지 언론의 한계

참 나 2004. 8. 4. 10:10

중앙일보 사설 '국민을 절망케 하는 정치' 에 대하여,

먼저, 여기 절망하지 않는 국민도 있음을 지적한다.  잘 해 나갈 수 있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글쓴이는 순수한 국민이며, 아무런 정치현실과의 관계를  갖고 있지 않다.

 

절망의 실체는... 바로 조중동 논설위원들의 답답한 현실일 뿐... 국민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자 한다. 조중동은 여론전달과 영향력 행사의 기능을 잃어 버린 것 아닌가... 그 절망감이 이렇게 공허하게 절망, 절망...을 외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왜 조중동은 보수 와 진보 사이의 균형을 잃어 버린채 - 왈 춘추필법이라는 균형잡기를 못하고 -  보수언론이란 불명예스런 탈바가지를 쓰게 되었는가.
세 회사가 공히 말이다. 그것이 수백만부의 판매부수... 때문인가... 그래서 이제 호랑이 등에 올라탄 외통수 신세라도 되었단 말인가.

 

이러한 질문 또한, 청와대가  절망의 몸통...이라는 탄식 만큼 중요하다고 본다.  싸우는 당사자는 진실을 볼 수 없다... 자신의 입장 때문에 상대방의 얘기를 들을 수 없게 된다는 점... 피차 일반이며 이것이 무서운 얘기다.  임진왜란 전에 정사와 부사가 일본에 갔다 와서 조정에 서로 상반된 보고를 했다지 않는가... 각자 다른 당파를 대변하니 다른 소리를 내야 한다...?  대화가 안되는 것이다.  현대판 임진왜란 보고... 진보와 보수와의 싸움이라고 해서 다를까?

 

둘이서 사활을 걸고 계속 싸워라. 청와대와 조중동 보수 언론들이여...!


서로 헐뜯는 입장이라면...  아무리 옳은 소리를 전하려 해도 상대방이 귀를 막고 있으며 나쁜감정과 선입관을 갖고 있으니 절망은 그것이야 말로 진짜 절망이다... 공연히 국민을 절망케 하네 어쩌네... 하고 떠들 것이 아니라.

 

관계개선의 물꼬는 조중동이 터야 한다. 그래야 언론본연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고 正論을 펼칠 수 있는 것이다.  조중동은 보수에 편향된 반쪼가리 언론일 뿐이다.
청와대와의 관계정상화를 위해 무언가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선 관계정상화, 후 비판...  2보전진을 위한 1보 후퇴...지금 조중동이 아무리 떠들어도 단 한마디도 씨가 먹히지 않는다.  맨날 또 그 소리... 일뿐.


진보를 수용하지 못하는 보수 탈바가지의 한계요 자업자득 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