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 처녀, 숫 총각은 없다...
우리의 본능이라는 것...
태어나면서 젖을 찾아 빨고,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이성을 찾아... 섹스를 한다. 생명체의 본능이란 이미 다 알고 있다... 는 것. 어린아이 라든지 처녀라든지 인간이 꾸며낸 수사적 표현들... 인간이 매번 새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요, 모두 다 무수한 조상이 먼저 있고 제일 처음에는 인류공통 조상이 있고...해서 지금까지 복사에 복사를 거듭하며 이어져 온 것일뿐...
거기에 숫처녀라 한들 무슨 대단한 의미랴...
"나는 아직 연애를 안 해 봐서요 "... 어쩌구... 하면서 어떤 방송 출연자가 무심코 한 말... 아직 연애를 해 보지 않았다...? 그 발언자가 거기 존재하는 사실 자체가 바로 부모... 조상님들의 '연애... 섹스... 출산' 의 결과가 아니던가... 가르쳐 주지 않으면 모르고, 못 한다... 는 것이 말이 되는가... " 전 아직 섹스를 안 해 봐서요..." 말도 안 되는 얘기이다. 남, 녀(암, 수)가 벌거벗고 부등켜 안으면 저절로 할 수 있는 것이 섹스...이다. 그걸 누가 가르쳐 준단 말인가...
어린아이...나 처녀...나 동정...이나 처음을 뜻하는 말 들이 다소의 의미는 있으되 말 뜻처럼 진짜 처음은 아니요... 이미 유전자 속에는 수억 번, 아니 무한대의 경험이 축적되어 있다... 섹스 그것은 사실상 동물들, 생명체의 먹고 싸는 일상사일 뿐이요... 닳고 닳은 짓거리에 불과하다. '생전 처음...' 이라든지 숫처녀, 숫총각... 이라든지 하는 것은 구역질나는 기만적 표현에 불과하다. 전생에 수도 없이 많이 했고 이미 다 알고 있거늘... 무슨 숫처녀, 숫총각...에 두 눈을 반짝인단 말인가?
아무리 새로운 것이라 해도 이미 구닥다리인 것을...니가 무슨 물건딱지라도 된단 말이냐?
"There is nothing new under the sun...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암껏도 엄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