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의 삶, 그를 위한 소유...
어울림의 삶, 그를 위한 소유
'홀로 삶','무소유'...
이런 말들이 '뭇 시선'을 의식함이 없이도 가능할까요?
'나는 홀로 사는 것이 좋다...' 는 말은 '나도 사람이 그립다...'는 말과 같은 것이겠지요.
(단지 내 맘에 드는 사람이 없을 뿐이다...)
"나는 홀로 살아도 외롭지 않다"
"무소유란 굳이 필요치 않은 것을 갖지 않는 것이다" ...
독백이 아닐진대, 상대가 있어 나온 말이라면 담 너머 우매한(?) 백성들에 대한 가르침의 말씀이라고 봅니다. '무인도' 혹은 우주공간의 '달나라' 에라도 가 있다면,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사람이 사람과 같이 어울려 사는 것이 무슨 잘못이 있길래 굳이 '외로움' 을 주장하며,
재산이 있다는 것이 없는 것에 비하여 얼마나 좋은 데... 재산의 소유를 굳이 마다할 것인가?
있음은 죄가 아니요, 오직 잘 쓰는 것이 문제일 뿐이다. '있음' 이란 왕왕 재앙의 뿌리가 된다...등은 옳은 말입니다. 그래서 또 다시 뒤집어 봅니다. '어울림의 삶, 그를 위한 소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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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
a. 홀로 사는 것이 좋다...함은 '어울려 사는 것이 서투르다' 는 뜻이 됩니다. '道' 닦는 데 방해가 된다고 하겠지만, '어울려 닦는 도야말로 진짜 道'라는 데는 이의가 없으리라 봅니다.
'수도인' 들이 속세를 기피할 수 밖에 없는 이유... 그네들이 고생~꼬생 '修道'라고 하면서 애써 부정하고, 걷어 내 버린 온갖 혐오스럽고 속된 자신의 과거모습을...또 다시 무리들 속에서 대면하는데 따른 짜증 같은 것이 있을 겁니다. (누구든 퇴보하기는 싫다!)
b. '없이 사는 삶, 무소유의 삶' 이란 것도 그 맞은 편에서 보면 '있음을 잘 다루지 못한다...' 는 뜻이 됩니다. (반대의견이 없으면 '맹신'이므로, 따라서 '반대' 를 환영해야 하고 없다면 만들어서라도 들이대 봐야 합니다)
c. 남의 말을 비판없이 수긍함은 맹신이지요. 진리를 왜곡하고 편향된 시각과 틀린 관점에 빠지게 됩니다. 매사, 늘 반대되는 것으로 정확히 한 번 부딪쳐 봐야 비로소 전체적인 모습, 균형잡힌 시각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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