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야, 부부야 .

조금씩만 더 노력해 보세요...

참 나 2004. 5. 7. 17:23

<웰빙스럽게 산다는 것> 일간지 칼럼에서 스크랩한 부분입니다.  공감하는 부분이 있어 올려 봅니다...(전략)

 

답은 마음을 비우는 것이다... 비워야 할 마음이란 모든 면에서 상위권에 들고자 하는 생각을 말한다.  우리 사회처럼 치열한 경쟁구도 속에서 '모든 면에서의 상위권' 은 턱없는 욕심이요...  건강하고, 적당히 살며, 적당히 현명하고 용모도 중간은 되며, 그런대로 직장 다니고 있으며, 자녀들은 그럭저럭 대학에 보낸다... 보통 얘기하는 바이지만 이 모든 것을 다 얻는다는 것은 욕심이다...

 

가령 다섯가지로 한정하고 거기서 중간에만 들려고 해도 그 확률은 32분의 1이며, 상위 10% 에 들려고 한다면 10만분의 1이다. 웰빙스럽게 살려는 그 마음이 벌써 웰빙과는 벌써 거리가 먼 얘기가 된다. 그 보다는 어느 한가지 능력이나 방면에서 탁월할 수만 있다면 그것이 성공이라고 생각하자.

 
다른 것 없이도 건강하기만 하다면 그것이 성공이며 어렵게 살더라도 부부간의 애정이 넘친다면 그 또한 대단한 성공이다. 건강과 사랑을 잃었지만 훌륭한 자녀를 남긴다면 그 역시 성공한 것이다. 목표를 줄여보자. 그러면 행복할 수 있다.  

 

행복으로 향하는 길은 단 하나 밖에 없다. 뜻대로 되지 않는다면... 체념하라...이다.  (에피쿠로스)

 

내가 바뀌지 않고 세상을 바꿀수는 없다. 우리는 우리가 인정하지 않는 것을 바꿀 수는 없다.  (에머슨)

 

미래에 대한 최상의 대비책은 현실을 직시하라... 그리고 오직 자기의 할 책임을 다 하라... (조지 맥도날드)

 

역경에서 죽음을 생각하기는 쉽다. 그러나 불행을 참고 견디는 것이야 말로 장한 일이다. 자신에 대한 신념을 갖고 시간에 맡겨라.  이것도 다 지나간다... 옛날얘기가 된다...고난이 클수록 영광이 크리니... (키케로)

 

적을 미워하면 적을 강하게 할 뿐이다.  증오는 결코 적을 물리치지 못한다.  오히려 이쪽이 지옥같은 처참한 상태에 놓일 뿐이다. 웃음을 띄우자.  심호흡을 하자.  콧노래도 흥얼거리자.  휘파람을 불어라. 즐거운 듯이 행동하라.  (데일카네기)

 

톨스토이 소설 '안나 카레리나'의 첫 구절은 이렇게 시작한다.  '모든 행복한 가족은 서로 비슷하다.  그러나 불행한 가족은 각각 독특한 방식으로 불행하다...' (사족: 행복한 가족들은 싸울 일들을 현명하게 피할줄 알지요. 한 쪽이 화를 내면 다른 쪽에서 "알았어, 그래..." 픽 웃고 져주기도 하고 받아줄 수도 있어야 합니다. 같이 부르르... 떨거나 이기려고 입씨름을 계속해서는 집 안이 온전할 수가 없겠지요.

 

각자 독특한 방식이란... '생활습관들...' 아닐까 싶습니다. 살다 보니 눌어붙은 습관들... 자기는 익숙하지만 타자한테는 어색한 것들... 결혼생활을 원활히 하려면 일상생활의 모든 것들, 생각의 방식들을 타인의 각도에서 찬찬히 들여다 보세요...바꾸는게 쉽지 않지만 내가 바꿀 수 밖에 없지요... 상대한테는 기대할 수 없으니까요... 그것도 남이 말하거나 지적하기 전에 능동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알아서 빨리 바꾸는 것...그것이 인간 승리지요...)

 

백조가 물 위에서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것은 물 밑에서 부지런히 젓고 있는 두 다리가 있기 때문이요, 카펫에 그림이 아름다울 수록 뒷면은 보기 흉하다. (다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현상이 나타나는 법...되는 대로 편한대로 산다는 것은 부딪치고 깨지고 거칠기만 할 뿐... 질서와 조화가 어렵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