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SARS)...천만의 말씀!
사스(SARS: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급성호흡기증후군) 는 크게 우려할 만한 병은 아니다...는 것이 서울대 의대 오명돈(45) 박사의 설명입니다.
사람들이 '사스' 라는 이름 때문에 공포감을 갖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비정형 폐렴, 신종폐렴, 신종호흡기 질환으로 부른답니다. SARS는 태풍으로 치면 'C급 태풍' 으로 치유가 불가능한 병이 아니며...1만명이 걸리면 90%는 아무 증세 없이 지나가고, 9%는 감기,독감처럼 앓다가 자연치유되며, 1%(100명 정도) 만 폐렴이 생기는데 이 중에서 5, 6명(0.05%)이 숨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확률상으로 내가 'SARS' 에 걸려 죽는다는 것은 문자그대로 천만(千,萬)의 말씀(?)에도 못미치네요...게다가 한국에선 김치 때문에 바이러스가 쪽을 못쓴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암튼,
a. 사스 감염자
b. 사스 독감자
c. 사스 폐렴 환자
와 같이 세 단계로 구분해야 하고, 사스 바이러스 치료약은 없지만 '폐렴' 을 대증요법으로 치료하면 회복이 가능하며, '비정형 폐렴' 대부분을 이런 방식으로 치료하고 있다고 합니다.
환자와 의료진, 환자가족에게만 전염되므로, 일반인에게 전염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스는 '의료진의 병' 이며, 일반인들은 공연히 공포에 떨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길거리, 지하철 등에서의 감염사례는 아직 없고, 중국 처럼 초기에 발병 사실을 숨기다가 병을 키운 나라를 제외하고는 사스 환자가 생겼다고 해서 과민반응을 보일 필요조차 없다고 합니다.
설사 사스 (SARS)에 감염되었더라도, 증세가 나타나지 않으면 (90% 해당) 환자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봄철 전염병으로, 여름엔 바이러스가 죽게 된다는 말씀도 덧붙입니다.
(그러니 운동 착실히 해서 건강을 유지하고, 김치도 자주 드시면 일반인은 걱정 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