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삶이 가져다 주는 행복감에 대하여
돈에 쪼달리다가 얼마간의 돈이 생겼을 때, '이제 급한 불은 껐다'는 안도감과 행복감을 느낍니다.
몸에 어딘가 탈이 나거나, 아픈 데가 생겼을 경우, 그것이 치료되면서 느끼는 행복감은 아파본 사람들은
다 공감할 수 있습니다, 그런 표현 중에 백미(白眉)는 '앓던 이가 빠진 것 같다' (속이 다 시원~하다)
'안 낫는다' 고 말하는 질환, '연골은 재생이 안된다1'고 회자되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그렇게 좋아하던
운동(테니스)도 못하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한 달 전 부터 맥을 찾아서, 근력운동과 불포화지방산
(오메가3), 항산화제(아스타잔틴)를 위주로 치료하면서 관절 통증이 조금씩 개선되고, 근력도 붙으면서,
아! 이제 다시 운동(테니스)을 할 수 있겠구나, 코트에 나가 사람들과 어울리고, 머릿 속으로 이미지
트레이닝만 했던 여러가지 전술도 시험해 보고, 밤에 잠도 잘 자고, 흥미있는 나날을 보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오락가락 합니다, 완치까진 더 지켜봐야 할 상황이지만, 그래도 매일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사실이 희망을 갖게하고, 힘들고 귀찮은 스트레칭도 악을 써가면서 계속하게 만듭니다.
초기 골관절염에 쓴다고 하는 1회용 주사, 新藥 '시노비안注'란 것도 알았다, 1년에 한 두 번 그 주사를
(關節腔內)맞고 운동을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관리하면, 내 평생 (온 몸의) 관절문제란 없을 터이다,
시달리던 빚을 갚았을 때의 날아갈 듯한 기분은, 빚을 져 본 사람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행복입니다,
골동품 같이 오래된 책, 주변 잡동사니, 헌 옷가지들을 내다 버렸을 때의 상쾌한 기분도 괜찮습니다.
갈등을 겪었던 배우자, 또는 주변 사람과의 화해를 했을 때 그 개운함과 행복감은 적지 않습니다.
거울, 하수배관, 변기통을 깨끗하게 청소해 놓거나, 지저분하고 어질러진 집 안 구석구석을 정리,정돈
했을 때는 기분이 시원, 상쾌합니다. 그 기분은 지속되면서, 사람과 주변 사물에 좋은 파장을 내 보냅니다.
밝음은 밝음을 불러들인다, (vs.짜증은 짜증으로 이어지니 큰 무슨 일이 생기기 전에 서둘러 끊어라!)
아무렴, 일부러 돈에 시달리고, 병을 얻고, 자기 주변을 어지럽힐 사람은 없겠으나, 일상에서 겪는 그 모든
힘든 일은 해소되면서(얽힌 것이 풀리면서) 행복감을 주더라, 힘든 일도 즐길 구석이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 연골도 신체조직이므로 당연히 재생이 된다, 단지 혈액이 아닌 임파선으로 영양공급을 받는다, Omega3(불포화지방산)이 그것이다, 일상에선 흔한 Omega6 를 과다 섭취하게 되는데, 이는 연골의 재생이 아닌 파괴를 불러일으킨다. 이것이 연골재싱은 안된다고 하는 이유일 것이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