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말한다
행복(幸福)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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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다행스런 복' 이란 말인데, '우여곡절 끝에 얻어진 복' 이란 뜻입니다.
오복(五福)은, 수(壽,오래 삶), 부(富,재물), 강녕(康寧 마음 편히 지냄), 유호덕(攸好德 덕을 쌓음),
고종명(考終命,잘 죽음)입니다. '이(빨)는 오복 중에 하나'라는 세간의 말은,
'강녕'이란 큰 틀에서라면 모를까, 단지 치아건강 만으로 인생행복을 운운하기에는 무리다,
무릎이나 어깨, 허리가 아픈 관절염(환자)도 이빨 못지않게 '삶의 질'을 좌우하니까.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야 할 사람은 누굴까? 단연코 '새 삶을 얻은 사람'일 것입니다.
갓 태어난 신생아는 행복하며, 축복 그 자체입니다.
죽을 뻔 했는데 살아 난 사람이 그 다음입니다,
'日新又日新 '하며 (나날이) '새롭게 태어나는 기특한 사람'(영혼)은 행복합니다.
이들 한테는 세상의 온갖 가능성이 다 열려있는 셈이니, 어찌 행복하지 않으리오?
이는, 우리가 왜 깨달음을 구해야 하는가 에 대한 대답이기도 합니다.
그로써 새 삶을 얻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다, 새로운 삶을 추구하는 일이 행복인 것이다,
꿈과 희망을 갖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그 다음입니다.
돈을 벌었다, 집을 장만했다, 배우자를 얻었다, 빚을 다 갚았다거나, 맛있는 것을 먹었다...
이런 단편적, 물질적인 것들은 짧은시간 (몇 시간~몇 년)의 반짝이 행복에 불과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아지랑이처럼 사라져 버린다, 게다가 반대상황이라도 생기게 되면 그
모든게 더 큰 고통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물질적인 것만 갖고서는 절대로 행복하다란 말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런 것들은 일과성 '해프닝'일 뿐이다,
행복과 반대되는 '불행한 삶'이란 무엇일까?
꿈과 희망도 없이, 새로움을 추구함도 없이, 과거에 매몰된 삶입니다.
그것은 생명력이 죽어버린 삶이다, 소위 '헬(hell지옥)조선'이라 부르면서 살아가는
오늘날 이 땅의 적지 않은 사람들의 삶...이 불행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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