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 A형의 특질
■ A형 혈액형: 세상을 자신(自身)의 '정해진 틀' 안에서만 보며 살려고 한다.
얼마 전 트럼프(A형)는 노벨 평화상 공동수상을 양보하는 발언을 한 문재인(B형)대통령을 지칭하며,
'관대하다'고 촌평했다. 영어로 generous라 했을 것이고...자신은 그리 관대하지 못하다는 의미도 읽혀진다.
그렇다고 해서, 나도 관대한 사람이 되고 싶다(=인간개조)는 말은 아니었을 터. 그냥 덕담을 한 것뿐이리라.
A형 혈액형은 '관대함'과는 정반대의 길을 걷는다. 자신 만의 좁은 틀, 엄격함으로 세상을 대한다.
'편협하다. 폐쇄적(자폐적)이다, 포악하다'
그들은 뭘 봤다하면 그냥 넘어가지를 못한다, 길거리에서 옳네 그르네 하며 따지면서 남들과 부딪친다,
'트럼프'는 뉴욕타임스, CNN등 언론매체와 험악한 관계이며, 자유한국당 홍준표(A형)는 SBS와 불편합니다.
매체와의 관계 뿐 아니라, 사람들의 일거수일투족이 거슬리는지라 인간관계가 불편(부모,자식 간에 더욱)합니다.
사람은 살다보면 조약돌처럼 동글둥글해진다. 부딪치고 깨지면서 모나고 각이 진 것은 다듬어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A형(보수기질)은 세상살이를 통한 학습효과가 적다. 생각이 안 바뀐다. 적당히 타협하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
엄격하고 까탈스럽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그러면 안되지" 라고 말한다.
정몽주의 '단심가(丹心歌)를 보라, "이 몸이 죽고 죽어, 일 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바늘 끝만한 타협도, 기분이 나빠하면서, 면전에서 걷어 차 버리는 이 극단성을 보라! 백 번을 가루가 되어 죽는다 해도
나는 니 말대로 못해 준다! 오독오독 씹어 주겠다, A형은 포악함 마저도 즐기는 듯하다,
그들은 남의 영역에도 참견을 한다,
옳고 그른 것은 가려야 한다며 덤벼든다 (진정,고발,투서,민원제출)
과거에 부모가 자신한테 섭섭하게 한 것은 조근조근, 오독오독 씹어대면서 대놓고 추궁한다,
인간관계를 끊어 버리는 순간을 즐긴다, 관계의 단절, 부모 형제간의 의절(義絶), 내 민 손(악수 따위)을 거부하는 것 등.
A형들은 어찌 그런가?
일설에 의하면, 이 혈액형은 '세상의 질서'를 위해서 나타났다고 한다, 자신만의 가치관을 주장하니, 주변사람들이
힘들어 한다, 집 지키는 개(犬)에 비유하자면, 주인을 보호한답시고 자신이 위험에 처하건 말건, 뭔가를 봤다하면
겁없이 짖고 덤벼든다. 생사 불문, 단칼에 잘라내는 경지가 바로 '포악함' 이라 표현되는 것입니다.
남이 뭔 소린지 이해못할 생뚱맞고 극단적인 표현(짖어 댐)을 한다. 듣는 사람은 "엥, 이게 뭔 소리...?"
A형은 돌발적 과격함으로 대놓고 들이댑니다. 잔뜩 웅크리고 있기에, 상대방이 마음 편하게 다가서지 못합니다.
A형이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은 어떠한가?
자신의 주장이 과하다 싶으면 절충하고 양보를 한다, 사람은 능히 그런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대목에서
A형들이 뭐라고 말하는지 아시는가? "내가 왜 저 사람의 틀린 말을 들어야 해?" 남의 말은 틀린 것이라 하며, 새겨서
듣지를 못하더라, (A형의 이런 딱한 모습을 보고 아연실색 했습니다. 도대체 사람으로서 어찌 이런 한계를 가질 수가
있단 말인가...하여, 이 글을 쓰는 것입니다.
리더(leader)의 첫째 덕목이 무엇인가? 리슨(listen),남의 말을 경청하는 일이다, 그걸 또 자기것 처럼 버무려 낼 줄
아는 능력이다. A형들은 타인과의 교감에 태생적인 문제(거부감)가 있다. 그들의 정의는 나만의 정의(正義)다.
자신과 다른, 남의 의견을 듣고 절충해 내는 일을 해내지 못한다. "저건 사람도 아니다"란 말까지도 들으며 살더라,
섭섭한 말을 들으면 앙심을 품더라,
뒷 끝이 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몇 달, 몇 년이 지나더라도 복수(등 뒤에서 칼 꽂기)할 것을 기약한다,
자신의 그러한 컴플렉스 때문에, A형들은 남들도 역시 자기처럼 까탈스럽겠거니 하며 친절함과 배려를 베푼다,
'됐다, 이제 그만 하시라' 고 하면, 하다가도 멈출 줄 알아야 하는데, 그게 여의치 않은지라 재차 들이댄다,
그게 또 불편하게 한다,
인사를 깍듯이 한답시고 90도로 허리를 꺽어보이지만, 이런 몸짓은 예의(禮儀)와는 거리가 멉니다.
예의는 감정을 함부로 드러내는 것이 아니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절제가 있어야 비로소 예의다.
(과공비례: 過恭非禮, '지나친 공손은 예의가 아니다' 孔子)
남들이 이러한 특질을 지적하고, 본인도 이걸 인식했다고 해서 무엇이 좀 달라질까?
나는 그게 (거의)불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겉으론 변화가 있을지 모르되, 결국은 의식 밑바탕에 고스란히
깔려서 나중에 다시 들고 일어난다, 자신이 하는 일에서 저항이나 벽에 부딪치게 되면 방향을 재 검토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청해 듣기도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런게 안된다, 나이를 먹어도 마찬가지다.
혈액형은 비단 A형만이 문제는 아니다,
B형(남의 말 안듣기, 자기방식 고집, 자유분방함 추구) 이나, O형(힘의 논리, 윤리/도덕/양심 없음), AB형(분석과
논리 추구, 인간관계 건조)도 구제불능의 구석이 있을 터이다.
타고난 유전적(遺傳的)기질은 바뀌지 않는다. 그것은 마치 계속 자라나는 머리카락처럼, 또는 식욕이나 성욕처럼
안에서 끊임없이 만들어 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물의 영장인 인간은 성찰을 할 줄 알아야 하니,
나의 지나침을 의식하면서 주위사람의 말을 새겨듣고, 매사 신중한다면 큰 허물은 면할 것입니다. 어찌하겠는가?
이런 것을 알고서, 세상사람들과 어울린다면 그나마 조금 나은 구석이 있을 겁니다. 모르고 겪는 것보다 낫겠지...
--------------------------------------------------- ♨ ----------------------------------------------------
p/s
a. 혈액형 분포상, 이 글을 조회한 사람의 약30%는 A형일 터인데, '난 A형이지만 이 글에는 공감할 수 없다'고 하는 사람은
댓글을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b. A형의 까탈부림, 그로서 겪어야 하는 인간관계의 파탄 (친구, 동기간,형제,부모 자식간...의 의절헹위)을 다른 혈액형은
관대하고 슬기롭게 받아줘야 합니다. 먼저 악수의 손을 내밀어 주기를 마음이 여린 A형은 기다릴 겁니다,
c. 정해진 틀, 자신만의 틀에 올~인하는 A형, 그 반면에 변화,다양성이 장기(長技)인 B형과는 상반되기에 서로 부딪칩니다.
더 많이 아는 쪽에서 갈등을 잘 리드해 나가야합니다. 상대를 싫어하고, 거부한다기 보다는 생겨먹은 꼬락서니가 그런 것을...ㅠ
d. A형들이 (집단 내에서) 까탈스럽게 살아가며 스스로 고립되는 모습은 보기에 안쓰럽습니다.
모임에선 자기들 끼리만 대화를 하곤 하는데, 그들은 외롭기 대문에 회식모임도 부부동반을 주장합니다.
e. A형이라도 표현을 자제하여 온순하게 보이는가 하면, 그와 반대로 싸이코, 자폐증적으로 치우쳐버린 모습도 보입니다.
f. "폭을 잡힌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 말로 하면, "뻔할 뻔자다" 다른 말로하면 "저 넘은 원래 그런 사람이야"
틀에 박힌 사람이란 뜻입니다. 나한테 어떤 별명이 붙었다는 것은 불명예스런 일이지요.
객관적 입장에서 바람직한 결론/행동을 해 내지 못하고, 결국 예상했던 대로더라...인간성의 한계를 갖는다!
우리는 틀에 박힌 짓을 하는 동물,짐승이 아니요, 만물의 영장이란 칭호가 붙은 '사람'일 것 같으면, 상황에 맞는 행동을
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又日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제 하던 틀(성격,그릇,인품)에서 벗어나질 못하더라..,ㅠ
■ 성격은 유전된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
"성격이 유전되듯이, 조현병이 잘 생기는 뇌를 유전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이 있다.
정보교환을 하는 뇌 속 신경세포가 촘촘하게 연결돼 있지 않고 느슨한 사람" 이라고 말했다. - 조선일보 B6, 2018.7.13 -
♥ 친절한 행동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절대 헛되지 않다.
- 이솝 (BC 6세기 경의 인물) -
크던 작던 친절을 행하면 그 순간 내 자신이 그 좋은 기운의 영향을 받는다. 친절함이란 남을 위해서 대단한 일을
해서가 아니라 자긍심(自矜心)이다. 내가 나를 칭찬한다, 좋은 생각, 좋은 일을 했다고 하는 〈내가 나를 사랑함〉
그와 반대로, 불친절,무관심,이기적인 행동은 그로써 남한테 피해를 입히는 것 보다 더 큰 문제는, 내가 내 자신에
대한 자긍심을 손상시킨다는 것이다. 내가 나를 욕하는 것이다. 못난이, 찌질이, 병신...하고.〈내가 나를 미워함〉
남에게 친절을 베풀거나 칭찬을 하는 일, 그와 반대로 불평,불만을 하거나 이기적인 생각...등은 늘 내가 나에 대한
평가를 수반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나를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이 뭡니까?'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남을 위한 행동을
하시라, 남이 잘 되게 하라' 그리하면 자긍심이 높아지고, 나에 대한 평가가 높아지면서 내가 나를 사랑할 수 있을
터이다.
"양 떼를 지키는 기특한 기질을 갖고 태어난 종이 있는데, 그들은 다름아닌 늑대와 맞서 싸우려고 존재하는 '양치기 개'야,
희귀 종(rare breed)이지". 조선일보, 8.4일 A27, 이미도의 무비 식도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