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오염 단상

며칠 새, 날씨가 온화해 지면서,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목이 칼칼하다, 눈이 따갑다 며 신경을 씁니다. 아토피 처럼 피부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집에서는 창문을 열어서 환기를 시키는 일이 그다지 의미가 없게 되었습니다.
 
미세먼지 공기오염.
TV화면에서 보던, 혼탁하니 오염된 더러운 물 속에서 살다가 때론 죽어 떠오르는 물고기를 
보면서 그 빼도 박도 못하는 처지가 딱하고 갑갑하구나, 니들 참 안됐다, 불쌍타. 미안하구나...

라는 생각을 했더랬는데, 요즈음 우리네 사는 모습이 딱 그 짝입니다.   

현대사회의 경제활동, 생산활동이란 것이, 미세한 먼짓가루를 대량으로 만들어 공기를 오염
시키고, 결국은 그 더러운 먼지들을 대책없이 들이마셔서 생명을 위협당하는 것입니다.
빛(陽)이 있으면 그늘(陰)이 있듯이, 사람들은 문명이 발전하는 댓가를 몸으로 치루는 중이다,
  
몇 달 전, 둘 째 손주를 봤습니다만, 갓난아이 한테 혼탁한 공기를 마시게 해서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