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로 된 (물질)세상이 거칠다....?
이 세상의 모든 말, 단어, 물질(色界,가치관념)들은 '거친표현'이다.
내가 어느 순간 내 뱉은 말을 예로 들 것 같으면, 그것은 거친 것 중에서도 거친 것이다.
그 두 번 째 표현은 조금 나을 것이고, 세 번 째 표현은 더 나을 터이다,
생각과 표현은 가다듬을 수록 빛이 난다(潤文)
※ 반대로 '第一感'을 쓰라!는 말도 있습니다, 천하의 대검객 '미야모도 무사시'는, 승부대결에서는 망서릴 틈이 없으니 제1감을
의심하지 말고 써라! '(첫 생각을) 의심말라, 망서리면 늦는다, 한 템포 늦춰서 후회하게 되면 이미 내 모가지는 뎅거덩 한
다음이 된다, 축구시합 할 때 골문 앞에서 한 박자 빠른 슛 타이밍을 비롯하여, 스피드를 겨루는 모든 스포츠에서의 名言이다,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우리의 이 속담은 무슨 뜻인가?
흥분했을 때 내뱉는 말, 행동 따위는 갈수록 거칠어 진다, 그래서 '그만 하라'고 옆에서 서둘러 말려는 겁니다.
두 번 째 말을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 손찌검이나 폭력은 딱 한 번에 그칠 수 없다, 상대한테 손을 대는 순간 숨이 거칠어 진다,
감정이 끓어오른 다음에는 막을 수 없다,
.
가수가 자기 노래를 레코드 취입할 적에는, 대략 천 번은 불러봐야 한다 라고 합니다.
골프, 테니스를 비롯하여 운동선수가 일정기술을 습득하려면 십 만 번의 같은 동작을 반복해야 하고 (一萬시간의
법칙), 기술에는 '완성'이 있을 수 없으며, 그 마지막 단계는 '힘을 빼는 것'인데, 이는 몸이 마치 회초리처럼
유연성과 스피드를 내기 위해서 필수적인 것이다,
이 블로그에 수 년래 올린 글들은 최소한 열 번을 고쳐 썼고 어느 것은 백 번 쯤 수정을 했습니다.물론 현재진행 중,
중세 유럽의 역사적인 건축물들은 수 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직도 짓고 있다'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한 번 써 놓고는 두 번 다시 돌아보지 않는 글이나 말, 행동 등은 얼마나 거친 모습일까요?
모름지기 '표현'이란 것은 어떤 추상관념을 드러내기 위한 '방편'인 것이다, 그러니,다른 표현도 얼마든지 가능할
터이다, 이것이 바로 노자의 도덕경의 첫 문장인 '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의 뜻입니다.
(a)
'영혼-意識'이 몸을 뒤집어 쓰고, 물질화(肉體의 탄생)하여 세상에 나타나는 일을 보라,
마찬가지로, 극미의 소립자 (파동)들이 한데 뒤엉켜서 '원자나 분자'를 형성하는 일을 보라,
3차원 현상계의 물질화를 이루는 순간, 그렇게 드러나지 못한 미세한 '파동부분'은 다 생략되는 것이다.
그런 아쉬움을 다 무릅써야 하는 것이다, 그러니,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없다고 말 할 수 있으랴?
(b)
말과 글 처럼 단어의 선택, 또는 여러 상징으로 무언가를 표현하고 전달히는 순간,
그렇게 표현되지 못한 (의미)부분은 크게 또는 거칠게 생략, 편집되는 것이다,
뭔가를 설명하다가 이내 부족한듯 해서 중언부언 하는 것처럼, 모든 표현이란 것은 다 부족한 (거친) 것이다,
(c)
3차원, 현상계를 말할 때 이른바 '좀 아시는 분'이 분자세상은 거칠다란 말을 했거들랑 위와같이 이해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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