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
유산균(pro biotics)은 위장 내에서 위산 때문에 거의 다 죽는다...소장으로 간신히
살아넘어간 극소수 유산균이 번식을 해서 장내에서 기능을 해 주기를 기대할 뿐이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캡슐 속에 넣어 처방을 한다. 오늘아침 TV에서 의사가 한 말입니다.
위산 (염산 HCl, pH 1 ~ 2) 때문에 죽는 것은 소화효소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람마다
천차만별인 위산의 분비 정도에 따라서 (비싸게 먹은) 유산균 또는 효소 따위는 전멸해
버릴 수도 있고, 위산이 적게 분비되는 사람이라면 그나마 제법 살아 넘어가겠지요.
몸에 나쁜 식중독균, 대장균 따위는 그와는 반대 사정이라 하겠습니다. 위산이 강해서
죽으면 죽을 수록 좋을테니까...
박근혜...그녀는 아버지로 인하여 권력이 뭔지를 잘 알고 있을껍니다. 연이나, 작금의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와 같은 그런 일에서 자유로울 수 없겠지요? 이 사회 어느누구인들
털면 돈먼지가 안 날 사람이 있을까? 그렇기에 지금 세상을 '말세, 오독악세'라 하는
것이지요. 정치인들은 모조리 희망이 없다...앞으론 설사 전문능력이 떨어져도 청렴결백한
사람, 때묻지 않은 사람을 써야 하는 것 아닐까요.
암튼, 북쪽은 할아버지 절대독재권력을 이어받은 손주청년, 남쪽은 아버지 독재권력을
이어받은 맏딸...이 '왕과 여왕' 으로 만나려는가 봅니다. 19세기 세습왕조 체제로 돌아가는
모습이네요...ㅠ
DJ 주치의를 했던 박재갑이란 사람이 담배 생산및 판매 행위를 걸어서 위헌소송을 넣은
모양입니다. 담배나 술을 생산, 판매라는 것은, 그걸 소비하는 개인에게 최소한의 자제력이
있음을 전제로 하는 것이겠지요. 사람들이 무절제하여 담배나 술을 주책없이 소비한다면
국가, 사회는 이런 물건을 취급할 수도, 해서도 안되겠지요. 그나저나 의사들은 담배를
피워서는 안됩니다. 왜 그 똑똑한 사람들이 그런 단호하고도 쿨한 결정을 못하는 것일까요?
안타깝습니다. 그 잘난 학회들, 협회 따위는 그런 능력조차도 없는 모양입니다...담배는
몸에 해롭다고 말하고 돌아서서 담배를 피우는 의사들은 위선자요, 이 나라의 흡연행위를
오히려 조장하고 있습니다. 박재갑 의사는 위헌소송에 앞서, 담배피우는 의사들을 먼저
해결해 보였다면 좋았을 것을...
시대정신 '깨달음', 의 관전포인트
그것은 반드시 '실천행위'를 말합니다. 아무리 대단한 지혜를 얻었어도 생활 속에서, 이웃과
함께 실천해 보이지 않는다면 그 지혜는 깨달음이 아닙니다. 그것이 관전포인트 입니다.
한낱 '지식' 일 뿐이다, 그런 지식은 다른 지식, 새로운 지식이 들어서면 한 방에 무효화되는
허망한 것이지요. 깨달음은 오직 '실천행위'다!
불교에서 말하는 '연기'의 지혜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일입니다. 연기는 이분법적 양극단을
대하는 각성된 의식을 말합니다. 오직 한 쪽이 있음으로 인해서 다른 한 쪽이 성립된다는 것
입니다. 선은 악이 있기 때문이요, 긴 것은 짧은 것이 있기 때문이다....기실 양극단...이란,
서로 한 몸인 것의 다른측면일 뿐이다...동전의 앞, 뒷면처럼 등등. 연기를 이해한다면 '악'
(=나쁘고, 추하고, 더럽고, 고통스러운 것)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집니다. 악을 오로지 증오,
제거할 대상이 아닌, 자비심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