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운명, 영세중립국?
우리 한반도의 현실은 미국, 중국 양강대국의 이해관계가 직접충돌하여 머리박치기(헤딩)를 하는 형국입니다. 서로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다... 어느 한 쪽이 섣불리 들이댔다간 '핵전쟁' 이라도 불사할 입장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사회, 군사 문제들은 미국, 중국의 이해관계와 함께 검토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 백성들의 정신, 영혼은 피폐하게 되었습니다. 인정이 많았던 동네에도 돈바람이 불었다하면 하루아침에 인심이 흉흉해 지고 부모 자식간에도 칼부림이 납니다. '패자부활전'이 없는 무한 경쟁사회란 난투극입니다. 이런 사회는 경직, 분열양상을 보이다가 공동체 파국으로 갑니다
돈독에 쩔어버렸다... 이 타락한 정신으론 결코 통일한국을 이끌어갈 자격이 없다, 그리 하지 도 못한다! (이런 사회라면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할 가치가 없습니다!...각설하고) 않다고 봅니다. 중국은 북한을 일컬어 '순망치한' 이라 합니다. 제거하고 맨이빨을 남한(=미국, 찬바람)에 드러내는 꼴이니 그런 어리석은 짓은 할리가 없다! 해 주어야 한다... 중국은 북한을 자국에 편입함으로써, 남한과 국경선을 맞대고 이빨이 시려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미국은 대한민국, 일본을 이용하여 중국의 태평양 진출을 틀어막고 있습니다. 이것이 중국으로선 엄청 눈엣가시다! 미국으로선 남한이 주도하는 (북한흡수) 통일 을 막을 명분은 없을껍니다. 그러나 중국은 이해관계가 크다...통일은 (절대)불가!... 따라서, 지금 보도되는 것처럼 북한에 대한 후견인을 자임하여, 어떻게 하든지 무너지지 않도록 지원 함으로써 자국의 '안보비용'을 기꺼이 감수하는 것입니다. 통일비용(=세금)도 우리 남한으로선 두렵습니다, 중국은 자신의 이해관계에 정면 배치되기 때문에, 온갖 트집을 잡고, 방해하면서 남북통일을 저지하려 할 것입니다. 흡수통일 운운하기 보다는, 영세중립국으로 선포, 존속케 하는 것이 모든 이해당사자 즉, 남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등이 받아들일 수 있는 방안이며, 여기 타락한 자본주의나 실패한 공산주의 이념으로부터도 자유로운, 세계평화의 초석이 될 인본주의 모델국가를 (뜻밖에도) 북한에 건설할 수 있지 않겠나...불현듯 그런 몽상을 해 보았습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