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물질'은 자기 정체성, 파동은 '합일'을 주장한다 (Rev.4 )

참 나 2011. 6. 29. 12:06

【이 글은 Peter Erbe의 책, God, I Am 에서 말하는 '참 자아' 또는 '참 나' 에 대하여, 그간 나름대로 깨친 글입니다. 

'참 나' 란, 일상생활에서 '자기자신' 으로 착각,  연기하는 환상의  '개성자아' 와 다른 나 입니다.  지금까지 나 라고

생각했던 것을 '재정의' 한다...  세상 사고방식과는 완전히 반대인데, 우주만상(무생물까지)과 막힘없이

교감하려는 것입니다. 살펴본즉, 금강경의 응무소주 이생기심 應無所住 而生其心'도 같은 개념인듯 합니다. 

석가의 탄생게, 천상천하 유아독존 에서 我'라는 단어를 참 나로 해석 합니다. 참 나 란 기존의 생각방식을 180도 반전

시켜야 하기에 어렵습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개념은 '상생의 도' 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금 천지개벽을 얘기하고,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데, 그것도 영적인 도약이 일어나야 동참할 수 있답니다. 

이 시대, 이 시점에서 우리가 반드시 깨쳐야 하는 개념, keyword가  참 나 인 것입니다
 
'참 나' 를 구하는 도중에서 '양파껍질' 의 비유를 듣게 되었습니다. 
양파는 까고 까고 들여다 봐도, 비슷한 것만 계속해서 나올 뿐이요 별다른 알맹이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나' 라고 여겼던, 켜켜히 쌓인 나의 성격, 습관, 사고방식...
이런 것은 마치 '양파껍질' 과 같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실체가 없는 것이로다!
 
내가 어려서부터 받아들여서 내 멋대로 입력시킨 기억, 편견과 고정관념들...
그런 것의 집합이 '개성자아' 란 것이다!  그것은 변하기도 하고, 바뀔 수도 있겠지요. 

나이를 먹고, 새로운 일들을 대하노라면...

(아니, 내 생각, 내 자아는 앞으로도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그럴 수 있을까요?)
 
전체(=하나임) 로 부터 한 웅큼 떼어내서, 거기에 자아정체성(identity)을 부여한 개체화, 분리의식을 

일컬어 모두 환상이다...라 하겠지요.  그 대신, 특정장소에 국한되어 있지 않는 '무아(無我)'를 상정할

수 있다면...역설적으로 모든 곳에 있는 나, 우주가 전부 나...! 란 말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마치, 어떤 정해진 목적이 없어야만 비로소 모든 일이 다 목적일 수 있듯이...(삶의 다양성). 
'神' 은 특정한 곳에 집착하지 아니하기에...온 천지에 두루 다 존재한다는 것입니다.(無所不在)
 ( '개성 자아' 는 내 몸이라는 영역에만 국한하여 머물러 있으려 하기 때문에, 이기적이고

   편협한 것입니다) 


(참고: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데카르트의 이 말은 참 나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나 자신을 포함하여 

세상만물 (= 내 생각) 은 객관성이 없다!... 사람마다 다 다르고, 시간이 지나면 바뀌기도 하고 하여튼 실체가 무엇인지,

있기는 있는지도 의심스럽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하는 나의 의식활동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명증하다! 이처럼 회의를

거듭하여 의심스러운 것은 다 지워버린 후에 딱 하나 남는 의식현상 그 자체 ('순수의식) 이 '참 나' 다... 그러므로 너의

 '참 나' 가 곧 나의 '참 나 와 같을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사사로운 감정 따윈 설 자리가 없다, 그렇더라도 지고의 사랑,

자비심 하나는 들고 나와야 합니다) 

 
'참 나' 는 우주전체와 '순수의식' 을 통하여 상극없이(지고의 사랑) 두루 교감한다는 것입니다. 

낯선 사람, 삼라만상, 가난의 공포 조차도, '참 나' 인 내가 두려워 할 이유가 없다...내가 나를

두려워한다..? 그럴순 없다... '참 나' 는 우주만상이 다 나 (=자아 확장) 인 까닭입니다. 

'참 나' (=순수의식) 는 곧 神(God, I Am) 이다... (내가 神! ...이 말은 동 서양 성인들이 다 들 언급한

내용입니다).  '상극' 이란 말은, 가치가 상반되는 개념 중에서 한 쪽 극단이 다른 쪽 극단을 두려워 

배척하는 것이지요.  선, 악을 예로들면...선을 택한 사람은 악이 나타날까봐 두렵고, 악을 택한

사람은 선이 나타나는 것이 두렵다... 선, 악은 늘 공존하는 것이다...라며 양쪽을 다 받아들인

사람은 선도, 악도 두려울 것이 없지요.  이 때, 비로소 자유와 평화가 있습니다.   

 

'순수의식' 이 밥 먹여 준답니까...? 그런 질문이 있겠네요.
밥은 먹여 준답니다!  단지 문제는, 밥 먹으면 외식하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구, 탐욕' 이 문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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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1. 밖으로 나가서 만나는 모든 사람, 사물, 사념...심지어 불어오는 바람...에 까지 '기꺼움' 을 표시 하십시요. 

내가 나를 대하듯이 말입니다. 안, 팎의 우주 삼라만상 (무생물 포함) 이 '전부 나' ...라니까. 

 

2. 도대체 '본질(실체)' 이 뭐냐?

자동차가 접촉사고를 내면 자동차를 나무라지는 않습니다. 그 운전사를 찾습니다. 그것이 실체니까!

우리 몸뚱이도 밖으로 보이는 모습이 실체는 아닙니다. 그 사람의 정신, 영혼, 의식이 실체겠지요.

인터넷 블로그, 카페 에서도 상대방이 어떻게 생겼는지 그런 것은 '본질' 이 아닙니다. 그 글 (활자가 아닌 내용)

이 전하는 의미, 의식이 보다 더 본질적이지요. 남,녀,노,소 따위는 비본질적, 껍데기다!  

 

3. '우주는 의식' 이다...?      

우주,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접촉하는 물질적 (형태) 측면이란 것은 '본질' 이 아니다...그냥 물질일 뿐이다

물질은 여러 표현방식 중의 하나일 뿐이요, 그 형태에 붙여서 상호교감(!) 하는 '메세지- 의식' 이 바로 실체요, 진짜다...

 

선물도 포장 보단 내용이요, 내용 보단 '마음' 이 진짜다. 물질이 문제라 함은, 거기 붙여진 이름(가치)이 문제란 것입니다.

물질 그 자체는 죄가 없으나 거기 부여된 가치는 인간개념이 만들어 붙인 허상일 뿐입니다. 물물교환을 대신하는

화폐가 그 물건이 아닌것 처럼, 물질을 표상하는 '이름' 은 그 물질의 본질이 아니다. 사람마다 다른 개념을 갖는다!

우리의 삶 (우주만물, 돈- 화폐 까지도)은  '의식현상' 그 자체 만이 본질이요, '참 나' 다..  

 

4. 뭔가 바램이 이루어지는 '통로' 가 열릴 때는, 꼭 '돈(화폐)' 으로만 열리는 것은 아니라, 수 천, 수 만가지 예상할 수

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열린다...는 것입니다. 절대로 1대 1 대응 이라던가 정해져 있는 방식이 아니다!...

당사자가 바뀔 수도 있고, 엉뚱한 물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바람에 실려온 먼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주가 우리의 기도에 보답하는 방식이다)  그런즉, 두루 '잘 받을 줄 아는 사람' 이 되라...고 합니다. 이웃이 상한 음식을

주었더라도 인상쓰지 말라,  그 말은 어떠한 길, 경로(route)라도 폐쇄시키지 말라는 겁니다. 이런 말을 잘 이해한다면

'영적인 감수성' 이 높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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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은 자기 정체성을 주장합니다. 화합이 불가능 합니다. 자기경계가 또렷한, 물질의 본성이지요.
'파동'은 자기 정체성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간섭, 동조를 일으킵니다. 
파동(=빛)은  자기경계랄 것이 없는, 합일(合一)이 본성입니다.
(파장은 서로 맞으면 키워지고(=공명), 맞지 않으면 순식간에 소멸(=상쇄)됩니다)
 
싫건 좋건, 전 인류의 발등에 떨어진 불은, 우주 파동(영성, 빛)과 공명하여 살아남는 일입니다. 

'물질세상' 은 3차원이요, '파동'은 시간과 공간(= 4차원)조차 초월한 '5차원' 영역입니다.
이쯤에서 참으로 하기 힘든 말을 던져야 합니다. 다름아닌,
 
- 너의 정체성(=분리의식, 경계지음) 을 버려라. 그래야만 살 수 있다
- 이 낡고 썩은 세상도 버려라. 그래야만 산다
 
나 라는 '개성, 자기경계'를 헐고 영성으로 합일하는 일에 항복하라!  그대로는 '영적진화' 가 없다
나 라는 개체의식이 죽어져야 그 빈자리에 사랑과 자비, 평화와 화합, 상생의 영적진화가 들어선다

없애야 할 것은 다름아닌...비교선택, 가치판단, 서열(우열), 경쟁, 욕심, 화냄, 어리석음, 선호...

우리가 금과옥조로 여기고 있는, 그래서 늘 싸울 수 밖에 없는 대립적인 가치 (=상극개념) 입니다.  


이들이 과거 수 천년간 인류의 삶을 비탄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만린 주범들이지요.
이제, 이를 용하게 깨닫고 실천하는 자는 살고,
외면, 고집, 습성을 계속 가져가는 자는 다 죽게된다!


처, 자식, 부모, 친구도 아무 소용없는 임계상황이다  
각자 깨닫아야 하고, 각자 살아야 하는 국면이다. 

사특한 정(情)은 서로의 영적진화에 방해가 될 뿐이다 
일본 쓰나미를 지켜 보았듯이, (묵은)하늘, (묵은)땅은 전혀 어질지 않습니다. 


새 하늘, 새 땅에서 살려면,

알곡은 건져질 것 (=빛, 파동의 보강간섭) 이요 쭉정이는 버려질 (=빛, 파동의 상쇄간섭) 것이다
이 관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영성파동, 시대정신, 깨달음, '참 나(=개성자아 외의 모든 것)' 에 대한 얘기입니다. 
소크라테스로 유명해진, 紀元 전 부터 전해져 온 명문, '너 자신을 알라' 는 '참 나' 를 알라는 것입니다.    

 

묵은 하늘, 묵은 땅...의 사람들은 '참 나' 를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부터는 사람들이 그걸 '각성(enlighten)' 하고 있습니다. 
무아(無我), 망아(忘我.). 무위(無爲)로서 '도통(道通)'을 하고 있습니다.   

그간 배우고 익힌, 속세의 삶에 대한 의식, 인식은 더 이상 쓸모가 없다, 다 버려라  
 
개성(= 분리의식)과 거짓(=역할 연기)으로 '돌덩어리'가 된 '나' 를 버리라, 항복하라 
그리고 더 큰 나(= '참 나', 우주)를 얻으라, 그래야 산다,
'나'에 대한 인식의 '패러다임 전환(paradigm shift)'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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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註> 

 

1. 이는 선인들이 전한 말씀이며, 나름대로의 과학상식을 풀어서 보탠 것입니다. 

    '개성자아' 란 자기가 지어낸 '환상(imagination)'일 뿐이지요. 그에 반하여, '참 나' 는 우주만물, 

    모든 것이지만  환상인 '자아인식' 만큼은 실체(實體)가 아니므로 제외합니다. 
 
2. '참 나' 인식은 (누가 뭐래도) 먹고 살아야 하는 3차원 현실에선 '지난(至難)'한 일입니다.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어렵고 힘듭니다.  이는, 기울어져서 불완전하게 존재하고

   있는  '어머니 지구(mother nature)' 에서가 아니요, 똑바로 정확하게 존재하는 지구 (5차원 행성)
   에서의 삶의 방식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인간들이 서로 잘난척하고 나대고, 욕심 (탐욕)부리는

   '무한경쟁'으로는, '지속가능한 삶' 을 이끌어갈 수 없다... '인간영혼의 대각성' 을 공감한다는

  그런 정도쯤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최소한일꺼라 생각합니다.  

 

3. '참 나' 를 찾는자, 그는 고통스러우리라 (도마복음서)

    새 옷으로 갈아입은 '참 나'의 영성과, 온통 분리의식으로 왜곡, 고착화된 현실의 삶이 부딪치면서,

    매우 고통스럽게 적응하는 시련의 과정이 기다립니다. 그것조차 넘어서야 '자유로움' 이 있으리니,  

    진정한 믿음이란 바로 그런 것을 기대하는 믿음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