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패권의 몰락 징후
자기 자식을 죽이는 '낙태' 또는 '영아살해' 가 이 땅에서만 하더라도 매년 수 만, 수 십만 건 생기는데, 이 같은 비속살해 형사범죄가 '남들도 다 한다...' 는 구실로 죄책감이랄 것도 없이 (세계적으로) 저질러지고 있습니다...ㅠ
그 반대 쯤되는 것으로, '존속살해' 는 부모, 노인네가 죽어 갈 때, 자식들이 외면하거나 모른척 방기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 하여 일본의 사례 (최근 보도된 연금 빼 타먹기, 고독사...)를 매스콤은 전하고 있습니다. 앞서가는 일본에서 우리의 앞 날을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선인들이 말하는 천지가 개벽되거나 말거나 아무 일이 안 일어나더라도, 개인의 삶/ 영혼들이 한 집단이 다른 집단을
서로 죽이게 되는 지리멸렬한 지경 (노인네들을 국가경제발전에 부담된다고 젊은층에서 들고 일어난다?) 이라면 인간사회의 종말을 보는 것과 다름이 없다 하겠습니다.
사람이건 물건이건...쓸모가 없거나 또는 없어져 버린 것, 효율성이 떨어지면 가차없이 내다 버린다는 것이 바로 이 사회의 물질주의, 경제, 경쟁의 논리입니다. 효율의 논리요, 성장과 발전의 논리입니다. 체제가 망가질 때, 처음에는 그럴 듯한 배경으로 시작하다가 점차 그 바깥 경계선이 모호해지는 것입니다. 미풍양속입네 하여 감사의 표시(답례)와 뇌물행위의 구분이 현금 '20만원' 정도에서 나뉜다면, 그 논리야 어떻든, 돈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길은 터 준 셈입니다. 지금처럼 이완된 사회기강(도덕적해이)을 다잡으려면 '단 1원짜리' 라 하더라도 안된다! 하며 일체의 금품 수수행위를 멸절시켜야 마땅하거늘.. ㅠ
나쁜 짓...은 처음부터 대놓고 하는 것이 아니라 늘 한 발자국 디밀어넣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작부터 싹을 자를라치면, 옆에서 꼭 '너무 야박하네...어쩌네...' 하며 비호하는 능글맞은 위인이 나서곤 합니다만, 지금 이 사회가 야박한 법 집행을 탓할 게재인가요? 또 '개인의 욕망' 을 바탕으로 사회가 발전을 한다고 하는...그것도 이미 진부하고 유치해진 얘기입니다.
엄정한 법의 집행과 감독이 살아 있다면 그 말도 그럴듯 합니다만 과연, 현실이 그런가요? 그것이 얼마나 지속가능할까요?
초등학교 어린이 부터 '컨닝, 부정행위' 를 하는데, 어른들이야 말해 무엇하리오. 경쟁사회란 것은 결국 탐욕 때문에 무너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절제되지 않는 욕망 - 탐욕' 탓입니다. 인간의 성욕, 식욕 따위가 다 그러하듯이, '욕망' 이란 (기준도 없고 한도 끝도 없는 것이기에) 마냥 추구해도 괜찮은 것이 아니라, 반드시 적정수준에서 절제되어야만 지속가능한 것입니다.
역사 속엔 그러한 사례들이 넘칩니다만...
탐욕의 대명사라고 일컬어진 미국발 세계금융위기, 미국식 자본주의 문명의 몰락이 세계인들의 가시권 안에 들어온듯 합니다.
달러($)의 몰락, 이것은 1971년 닉슨정부에서의 금본위제 폐지에서 시작합니다. 금 보유량과 관계없이 무제한 지폐를 발행할 수 있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했던... 자국 내의 달러($)수요로는 금방 한계가 오기에 판을 키워 글로벌화를 추진했을 것이고, 무한경쟁이라는 신자유주의가 논리도 필요했을 겁니다. ("자유시장 이념은 세계경제를 붕괴 일보직전으로 몰고 갔다. 시장은 자율조정 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이 명백해 졌다. 신자유주의 개념은 형편없는 실패였다는 것도 확인됐다...금융시장을 길들이기는 쉽지 않다.
미국은 조세정책과 규제를 통해 그렇게 할 수 있고 반드시 그렇게 해야만 한다. 이제 막 그 프로세스가 시작됐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다" - 조지프 스티글리츠, 노벨경제학상 수상, 컬럼비아대 교수)
혹독한 외환위기를 겪은 나라들은 달러($)를 경쟁적으로 비축해 놓기 바쁩니다. 지금에 와서 ' IMF프로그램' 이 실수였네 하지만, 그 당시엔 달러($)를 조금이라도 더 보유토록 (몸 값을 올리는) 위기의식을 조장했을 겁니다. 중국도 일본도 한국도...세계각국이 목도하듯이, 설사 미국이 망해도 '달러' 외에는 대안이 없다면서...달러($)를 더욱 더 비축해놓도록 (달러수요의 발생)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미국의 '세계 기축통화 체제' 는 더욱 강고해 지고 얼마든지 달러화를 찍어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이 '세계의 현금지불기' 라는 별명이 붙은 우리나라에서 1997년 1차, 2008년 2차, 하여 전 세계가 지켜 보는데서 시범케이스로 두 차례나 벌어졌습니다. 자고로...돈을 인심좋게 빌려 주고는 어느날 느닷없이 회수해간다면...빌려 쓴 사람은 똥줄이 타겠지요. 그동안 고생하며 일궈낸 기업의 지배권을 헐값에 내 주게 됩니다.
물론 빌려준 놈은 줏어 먹기만 하면 됩니다. 이것이 미국 지배금융업자들의 고전적, 공식같은 수법입니다.
중국의 '쑹훙빙' 은 '화폐전쟁 2' 에서 달러의 몰락은 짜여진 '필연' 이라 예고합니다. 미국의 국가부채인 국채(Treasury Bond)는 원금은 고사하고 이자 지불만 해도 곧 GDP 수준에 육박하여 갚을 수 없게 된다... 이건 누가봐도 유지될 수 없는 모양세다!... 세계는 미국이 하는 짓을 마냥 쳐다 보기만 하는 바보들이 아니요, 세계각국에서의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무한정 계속될 수도 없다!... 이윽고 달러화의 수요가 멈추고 국채 환매가 시작되면서 미국은 '디폴트(default)' 를 선언한다... 그 다음에 미국은 자신의 '국가부채-국채' 를 휴지로 만들어 버린 후에 새로운 (금본위?) 국제화폐제도로 다시 시작하려 할 것이다!...
중국/대만, 일본,한국...등이 보유한 천문학적 규모의 달러는 (지금부터라도) 금고 속에서 꼼짝도 못하고 고스란히 휴지신세가 될 운명이다? 이런 가공할 일들이 벌건 백주대낮에 벌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의 통화 패권을 쥐고 있기에 미국은 자기들 원하는대로 상황을 조작할 수 있다... 설사 또 다른 금융위기가 터져도 미국은 달러딱지를 인쇄해 내기만 하면 됩니다.
(전 세계 종이와 인쇄잉크가 고갈되거나 말거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