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삶 & 테니스

헤르페스 바이러스

참 나 2010. 7. 17. 12:30

헤르페스 바이러스와 통증


바이러스란 단독으로는 증식할 수 없고 숙주세포에 의존하는 것으로 바이러스 입자의 기본구조 뉴클레오캡사이드(nucleocapsid)는 유전정보를 맡는 핵산(DNA또는 RNA)과 그것을 보호하는 단백질의 껍질(capsid)로 구성되어 있다. 크기는 20 - 300nm이며, 세균에 비하면 굉장히 작습니다.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의 1형태(HSV-1)는 구순, 안검, 각막의 병원체로 삼차신경절의 신경절에 잠복 감염하여, 발열, 외상, 피로, 스트레스 등의 자극을 반복적으로 발증하며.

2형태(HSV-2)는 성교등으로 감염후 성기헤르페스(10%는 1형에 의함)를 일으켜곧 선수후근의 신경절에 잠복한다. 수포 안에서는 감염성의 바이러스가 산생되어 찢어진 곳에 접촉하여 감염됩니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의 첫 감염의 경우는 소아라면 수두, 재발할 때는 성인이라면 대상포진을 일으킨다.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척수후근 신경절에 잠복하여, 재발할 때는 그 지배영역인 피부의 지각신경을 따라 아픈데다가 가렵다는 증상의 특징을 가진 수포가 생긴다. 치유한 후 지각신경의 통증이 오랫동안 남을 경우가 있습니다.(대상포진후 신경통)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알려진 일반적인 내용은 위와 같습니다.

흔히 환자들은 감염 후 성기나 그 주변에 나타나는 수포에 의해서 증상을 확인하며, 병원진단을 통해 (성기)헤르페스(2형) 감염증을 확진하고, 아시클로바 등 연고나 먹는 약 처방을 받게 되는데 이들 약도 일정기간 복용해야 증상이 완화되고, 실제로 바이러스가 사멸하지 않고 잠복상태로 가게 되어 후에 스트레스나 피로, 생리기간에 재발을 자꾸 일으킵니다. 개인에 따라서 년 1-2회 발생할 수도 있고, 매달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수포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는 헤르페스를 확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 헤르페스나 대상포진 헤르페스 모두 수포를 발생시키지 않고 인체의 뇌나 신경, 근관절계, 암 등 모든 부위에 '통증' 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통증은 머리, 눈, 코, 입술, 목, 체간부, 허리, 다리 ,발 등 신체 어느 부위라도 다 나타날 수 있으나, 특히 과거 또는 최근에 아팠거나 좋지 않았던 부분 (취약한 부분) 에 발생하며, 피로누적이나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 바이러스가 증식하면서, 통증이 나타납니다.

 

증상은 다양하여 일반적으로 콕콕 찌르는 통증, 아리는 통증, 잡아 당기는 통증, 짓누르는 통증, 바늘로 찌르는 통증, 눈이 빠질 듯, 머리가 깨질 듯한 통증을 호소하며, 야간에 다리에 쥐가 잘 난다거나  때로는 신체 일정 부위가 저리거나 붓는 느낌, 또는 화끈거리는 열감 등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여자들은 생리시에 허리가 다리가 심하게 아퍼서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이에 해당됩니다.  이와 같은 증상이 때로는 1-2일, 혹은 수일 계속 되다 특별한 치료 없이도 완화되어 전혀 무통한 상태가 되다 다시 재발하는 과정이 계속 반복되는데, 하루 중에도 주로 저녁이나 새벽 또는 기상시에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또한 주로 통증이 발생되는 부위가 일정하면서도 이동성이 있어서 아픈 곳이 옮겨 다닌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헤르페스 통증이 수포없이 발생할 경우에는 근골격계(허리나 어깨 무릎 등) 통증을 진단하는데 착오를 일으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허리의 신경근에 침범하여 통증을 일으키면, 디스크 통증처럼 나타나서 MRI검사 등을 해 보아도 별 이상이 없는데, 환자는 고통을 호소하게 됩니다.  두통, 오십견 등 많은 근골격계 동통에 있어서도 헤르페스가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일반병원의 진단에서는 파악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헤르페스는 특성상 증식이 많이 일어나므로 그 만큼 치료회수가 많이 필요하며 치료기간도 충분히 필요합니다. 또한 치료종결 후에는 계속 추적 확인해야 합니다.  중요한 점은 컨디션 관리를 잘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치료기간을 단축하고 효율적으로 치료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 피로회복, 스트레스해소등 몸관리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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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포진(Herpes simplex)은 헤르페스(Herpes)라고 하는 바이러스에 피부나 점막이 감염되어 생기는 급성 수포성 질환인데, 피부에 다른 질환이 있을 때 특히 아토피습진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잘 생깁니다.

 

헤르페스(Herpes) 바이러스 감염

 1형은 주로 입주위에 단순포진을 일으키고, Ⅱ형은 성기 부위에 감염을 일으킵니다.

  단순포진은 감염된 후 1주일 전후의 환자와 직접적인 피부접촉을 함으로써 전염됩니다. (이것을 최초감염이라 합니다.)

 이때 감염된 바이러스는 일생동안 우리 몸 속에서 살아 있게 되는데, 우리 몸이 건강할 때에는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의해 바이러스가 억제되어  척추 부위에 있는 국소 감각 신경절 속에 숨어 있다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우리 몸이 약해지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 이 틈을 타고 신경절에서  감각 신경을 타고 처음 감염 때 들어왔던 피부나 점막부위로 나와 재발성 감염을 일으킵니다. (이것을 재발성 단순포진이라 합니다.)

 혈청 검사에 의하면 14세 이상의 70∼80%가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에 있어서 헤르페스 바이러스 Ⅱ형은 자궁경부암과 직간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주의가 요망됩니다. 또한 임산부가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에 서 아기를 분만하게 되면 신생아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뇌막염이나 황달이 생기면서 대부분 1주이내에 사망하는 치명적인 결과를 유발합니다.

 

 

발생형태에 따른 분류  

최초감염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던 사람이 처음으로 감염되었을 때 나타나는 증세를 최초감염이라 하는데, 별다른 증상없이 피부나 구강 점막을 침범하여 물집을 만들고 터지면서 피부가 벗겨지게 됩니다.
열이 나거나 임파선이 커질 수 있으며 수 일에서 4주 후에는 완전히 회복됩니다. 드물지만 신생아나 미숙아, 아토피습진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악성 종양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최초 감염이 생기게 되면 전신에 물집이 생기면서 내부 장기까지 감염이 퍼지면서 치명적인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재발성 단순포진
전에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던 사람에게서 재발한 경우를 재발성 단순포진이라고 합니다.

감염된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죽지 않고 우리 몸의 면역기능에 의해 밀려서 신경절 속에 숨어 있다가 여러 가지 유발요인에 의해 몸이 약해지면 다시 신경을 타고 기어 나와 물집을 만듭니다. 심한 상처, 발열, 강한 자외선, 월경, 변비, 스트레스 등이 우리 몸을 약하게 해서 바이러스의 활성도를 높여 단순포진을 재발하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체의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지만 주로 입술주위, 성기 주위, 엉덩 부분에 흔히 발생하며 따끔따끔 거리는 느낌이 수시간 지속된 다음 물집이 뭉쳐서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물집은 농포로 변하여 딱지를 형성하면서 1∼2주사이에 흉터없이 낫게 됩니다. 임파선이 붓거나 열이 나는 것과 같은 심한 증상은 없는 것이 보통입니다. 건강한 성인이 일년에 한두번씩 피곤할 때 재발합니다.

 

성기포진
성적 접촉에 의해 단순포진 바이러스 Ⅱ형에 감염되게 되면 성기부에 물집이 생기게 되는데. 이때 특히 통증이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물집은 수일 이내에 터져서 궤양을 형성했다가 약 8일간 지속되며 흉터없이 치유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성기포진" 역시 "재발성 단순포진" 처럼 여러 가지 유발요인에 의해 같은 부위에 재발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치료

예전에는 이와 같은 여러 가지 헤르페스 감염증에 대한 특별한 약이 없었고 단지 대증요법을 시행하면서 자연치유를 기다렸지만, 요즈음에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성장을 억제하는 아사이크로비어(Acyclovior)라는 약물이 개발되어 좋은 치료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재발이 잦은 경우에는 이 약물을 복용하여 재발을 억제시킬 수 있습니다. 단순포진에 의해 생긴 물집은 흉터없이 자연치유 되지만 세균에 의해 2차 감염이 생긴 경우에는 수두자국처럼 흉터를 남길 수 있습니다.

질환의 급성기에는 냉습포가 환부의 불편감을 덜어주며 70%알코올을 자주 발라서 병소를 건조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급성기 상태 특히 수포형성시기에 전염성이 있으므로 면역억제 상태에 있는 사랑들이나 수두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전염성이 증가되므로 주의하고, 또한 철저한 개인 위생이 필요합니다. 단순포진에 있어서 무엇보다 전신건강상태를 좋게 유지하여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는 것을 억제하는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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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독감 바이러스와 달리,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재발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 이유는 인체면역세포가 도달할 수 없는 신경절에 잠복해 버리기 때문인데, 보통 인체의 면역력이 양호할 때는 신경절 안에 숨어있다가

스트레스, 과로, 수면부족, 소화장애 또는 발열, 외상, 자외선 노출로 인한 활성산소의 영향(=특정부위의 혈류감소, 면역력 약화)을 받게되면 척수 신경절에서 나와 재발한다. 건강관리 (규칙적 운동과 충분한 수면, 소화/영양관리)를 잘 해야 한다. 일 년에 몇 차례 재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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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치매 원인은 단순포진 바이러스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2010. 10월 초 

 

성인들이 흔히 감염되는 단순포진 바이러스(HSV-1)가 노인성치매와 연관이 있음을 강력히 시사하는 과학적 증거가 새로 발견되었다고

영국의 더 타임스 인터넷판이 6일 보도했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 생명과학과의 루스 이츠하크 박사는 노인성치매 환자의 특징적 증상으로

뇌에 축적되는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90%에서 단순포진 바이러스의 DNA를 발견했다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모두 치매에 걸리는 것은 아니고 치매에 걸릴 위험이 최고 60%까지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츠하크 박사는 밝혔다. 헤르페스라고도 하는 단순포진은 입술과 성기에 나타나는 두 가지가 있으며 이 중 HSV-1은 입술에 나타나 입술

주위에 물집이 생겼다가 3-7일 후 사라진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오래전부터 단순포진 치료제로 사용되면서 효과와 안전성이 이미 입증된 아시클로바 ( 아시클로바 연고제/ 조비락스 정제) 같은 항바이러스 제재로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된다 (단 노인들 대부분 해당되는 위산저하증에는 항바이러스 정제의 효과가 없을 수 있음).  이츠하크 박사는 치매환자의 뇌세포에 쌓이는 아밀로이드 단백질 플라크를 중합효소연쇄반응(polymerase chain reaction) 이라는 기술을 이용해 정밀유전자분석을 실시한 결과 90%에서 HSV-1의 DNA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 DNA는 대부분 플라크 속에 들어있었다고 밝혔다.

HSV-1은 노인들의 면역력이 저하될 때 뇌에 들어가 잠복해 있다가, 스트레스와 각종 감염 발생 때 다시 활성화되면서 뇌세포를 죽이고 죽은 뇌세포들이 분해되면서 아밀로이드 응집체가 만들어져 결국에 플라크가 형성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츠하크 박사는 말했다.

이츠하크 박사는 앞으로 동물실험을 거쳐 3-5년 안에 초기단계의 치매환자에게 HSV-1을 표적으로 하는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임상시험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병리학 저널(Journal of Pathology)'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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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기사:

'헤르페스 바이러스' 가 인체에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인체 척수에 잠복해 있는 동안에는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자신의 숙주인 인간의 몸을 지켜주는 기특한(?) 역할을 한다고.. 다른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한다. 단, 헤르페스가 발현되어 이미 활동 중인 기간에는 이런 효과가 없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