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과' 를 만든 하나님은 뭔가?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따 먹었을 때 '자유의지' 가 있었을까요?
나는 '있었다' 고 봅니다. 왜냐하면... 뱀이 아무리 유혹을 했더라도 자기가 안 먹을 결심만 하면 되는 상황일테니까...
설사 누가 강제로 입 속에 선악과를 처 넣었더라도 삼키지 않으면 되겠지요. 짐승인 '말' 에게 강제로 물을 먹일 수는 없습니다.
선,악 이라는 것은 개인의 '자유선택의지' 를 놓고 비판하는 것입니다. 만약, '자연적/ 생리적/ 기계적' 이었다...!
그건 그럴 수 밖에 없었다...! 동,식물의 행태처럼...그렇다면
그렇담 '아담' 의 행동이 실수였다고 하면?
인간이 저지른 실수를 용서는 못할망정(!) 악으로 단죄해 버린다!... 그런 옹졸한 '하나님' 이라면 스스로 존재가치를 잃은 것
'To err is human, to forgive is divine ( =실수하는 것은 사람의 속성이요, 용서하는 것은 신성함의 속성, 당연함이다)
(참고: 우주의 단일원소는 '수소원자' 입니다. '헬륨'의 중성자 또한 수소원자의 양성자가 변환된 것이라는게 '신우주론'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는 동물과 대화한다고 하나... 동물이 인간과 같이 언어를 구사하는 것은 아닙니다. 동/식물이 '인간레벨의 언어'로 소통하려면 엄청난 에너지를 요구할 겁니다. 그것은 평상시 '쓸데없는 기능' 을 갖고 있다는 얘기이며, 자연은 그런 현상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에 '당치않다' 는 것입니다. 조잡한 동물감정을 인간언어로 소설을 써 보이는 것뿐이요.
a. 뱀이 유혹을 했을 때, 아담과 이브가 '무화과/선악과' 를 따 먹을까 말까?
그렇게 먹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면 '죄' 가 성립되지 않겠지요? 아담과 이브는 무죄입니다.
b. 그처럼, '기계적' 인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자유의지' 가 작용했다면 어떻게 되는가?
먹을 수도, 안 먹을 수도...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지' 가 있었다! 라는 말은 이미 '선악과' 를 먹기 이전 부터 선악은 존재하고 있었다'
라는 뜻이 됩니다. 선,악...이란 어디까지나 인간의 자유의지를 비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난 나쁜 생각/의식은 도대체 어떻게 생겨난 것이란 말인가?
사실은 선악과를 따서 먹기 전에, 그런 생각을 했다는 그 자체가 벌써 악(惡)의 출현이란 것이지요.
한낱 소품에 불과한 과일...따위 보다는 인간 의식(생각)이 더 본질적인 겁니다.
하나님 말씀에 거역한다는 나쁘고 악(惡)한 의식이 선악과의 약효보다 선행하는도다,
유치원 얘들 수준의 얘기에 넘어가는 어른들은 또 뭔가? 그런 고약한 과일을 만들어 놓고 아담을 시험에 빠지게 하고,
인류에게 '원죄' 라는 멍에를 씌워 '다...네 탓이다' 라며 단죄하는 '하나님' 은 도대체 장난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