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우리의 불행한 삶들...

참 나 2009. 5. 4. 14:42

1. 불행한 삶

 

불행의 가장 확실한 요소는 다름아닌 '욕구불만 (=높은 기대치)'  입니다.
'기대치' 에는 한계란 것이 있을 수 없고, 가장이나 경영자가 제일 경계하는 것이 다름아닌 이웃/친척/남들/경쟁상대 보다

우리 쪽이 못한 것(!) 입니다.  남들과 경쟁하는 삶, 만족이나 쾌락...을 '추구하는 삶' 이 그러합니다.
'(아직) 나 한테 없는 것을 구하며 사는 삶' 은 불행한 삶입니다.
 
욕구가 충족되지 않기에, 감사하는 마음 또한 있을 수 없습니다. 

시기와 질투심만 있지요. 외부의 것을 추구하는 삶에서는 만족이란게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를 가지면 그보다 나은 다른 하나가 곧 눈에 띄입니다. 아무리 좋은 물건도 집 안에 들여놓는 순간부터 시들해 집니다.  

나 한테 없는 무언가를 추구한다는 것은, 끝없는 갈증상태와 같습니다.       


 

2. 행복한 삶


지금 나 한테 없는 것, 외부의 것...을 더 이상 원하지 않는 삶입니다.  따라서,
'(이미)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는 삶' 입니다.  이것이 행복의 정확한 정의입니다.
더 이상 욕심내지 않는다 함은 '필요한 만큼 다 갖고 있다' 는 뜻입니다.
하나님한테, 누구에겐가...'감사의 마음' 이 당연히 생깁니다.  우리는 지금 '행복' 이란 단어를 잘못 알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행복이라 말하고 있는 단어는,'만족감과 우월감을 추구하는 것' 일진데, 어찌하다 헌법에 까지 '행복추구권' 이란 잘못된 조항을 넣게 되었는지 기가막힐 노릇입니다.  '행복' 이란 절대로 추구하는 것이 아니며(!), 그렇게 해서 얻어질 수도 없습니다.
'오직(!) 이미 가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 그 상태가 바로 행복인 것입니다.
'감지덕지' ...그러면 더이상 경쟁도, 다툼도 시기나 질투할 일도 없겠지요.

우리사회는 경쟁이 심하고 남과 비교하며 살아야 하고 - 허세와 자랑, 발전과 성장의 추구 등 -  남보다 나은 듯이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불행을 찾는 모습' 입니다.  길거리 사람들의 표정이 어둡습니다.  뭣 때문인지 화가 난 듯한 얼굴들이고, 툭하면 길거리에서 시비가 붙습니다.  삶이 고단하고 불행하다는 증거입니다.  그래도 또 다 들 삽니다.  북쪽 사람들 역시 굶으면서도 삽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