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야 한다' 고라?
스포츠 고수들은 한결같이 얘기합니다.
"...을 즐겨야 한다 ! "
그게 어디 운동에 국한된 말일까요.
우리들 삶의 문제야말로 그러해야 하지 않을까요?
삶이야 말로 즐겨야 한다...!
삶이란 즐겨야 살 수 있다...! 그런즉,
즐거운 요소가 뭣이 있는지 찾아내야 합니다. 반복되는 일상의 활동 속에서...
찾아내지 못한다면?
아, 지겨워! ... 해야 할 겁니다.
문득 살펴보니
삶은 예의 그 '단조로움의 반복' 입니다.
외국의 어느 철학자는 평범함이란 죄악(the crime of banality) 이란 말까지 했던데...
이불을 펴고 잠을 잡니다. 일어나면 다시 갭니다...
밥 먹고 이빨을 닦고...맨날 하는 짓을 합니다...다 들 그러하듯이,
어제 벗었던 옷을 다시 꺼내 입고... 이런 똑 같은 짓을 반복하기를 수 십년...
지겹다는 느낌도 무리가 아닙니다.
그리고보니 제일로 하기 싫은 일이
이불 개는 일, 그리고 머리 감는 일...ㅋ.
이제...
지겹게 반복되는 행동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요소' 가 과연 무엇이 있나 찾아봐야 합니다.
고수들이 말한다는 "...을 즐겨야 한다" 또 "아무리 재능이 있더라도 즐기는 놈 한테는
못 당한다"
즐긴다는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일상에서 늘 하던 짓꺼리를 붙들고 새삼 뭘 어떻게 즐기라는 것인지...
그 말이 '어떤 경지' 인지를 호기심을 갖고 알아 봐야 합니다.
운동, 게임을 즐겨야 한다...면 즐기는 마음으로 해야 겠지요?
동작 하나 하나에 집중하고, 심각해 하지 말고 즐겁게... 거기에 '놀이의 요소' 를 찾아 붙여야
합니다. 즐겁게 만들어야 합니다.
늘 하던 방식으론 똑같은 결과, 재미없는 결과 밖에 안나옵니다.
상투적이고 습관적인 것, 경직된 것을 바꿔야 합니다.
새로운 방법...수십, 수백 가지의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반으로 나누고, 합치고, 더 세게, 좀 약하게...거기에 순서도 한 번 바꿔 볼 수 있습니다.
왼 손도 써 봅니다. 다양한 변형을 시도합니다.
'즐긴다'는 것은 집착, 경직된 마음에선 될 수가 없겠지요. 그보다, 헛짓거리라도 좋다, 져도 좋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