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는 장인의 무엇을 봐야할까요...
처녀나 총각 또는 결혼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상대방을 이해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상대방 의식 속에 각인되어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여자...는 남편, 남자를 볼 때 자기 아버지로 부터 남자를 보는 시각이 생길 겁니다. 아버지의 의식과 행동을 떼어 놓고 남자를 볼 수는 없겠지요. 마찬가지로 남자가 여자를 볼 때에도 자기 엄마는 어떠했다...는 기준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겁니다.
새(조류)는 '알' 에서 깨어났을 때 본 어미의 모습, 소리를 인식하며 죽어라 따라 다닌답니다. 얼마 전 TV에서 보니 부화할 때 곁에 있었던 사람을 자기 어미인 줄 알고 한없이 쫓아 다니더군요. 뭐 그렇기도 하겠습니다. 자신이 새인지 도깨비(?) 인지 알 도리가 있겠습니까? 설사 거울을 보더라도 모르겠지요. 유전자 본능으로 살아갈 뿐인데... 이쯤에서 불현듯 또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들 사람은 과연 본능이나 틀에 박힌 생각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을까요.
사위 될 사람은 장인을 대면할 때 이런 저런 비판의식을 갖지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장인모습을 잘 관찰해야 하리라 봅니다. 그것을 볼 때 여자의 깊은 곳에 자리잡은 남자를 대하는 기본시각과 만날 수 있겠지요. 출발점이 거깁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 들인다... 이것이 비단 장인, 사위의 관계에서 만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그 누구한테라도 다 해당되는 얘기는 아닐런지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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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혈액형: '죽은 고기는 안 먹는다 -O형'
O형들은 '뻔~한 일' 은 안 합니다. 남들이 다 예상하고 있는일...흥미도 안 일어나고 싱거우니까... 그런일에는 손가락 하나도 까닥 안합니다. 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