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삶의 단상...

참 나 2004. 12. 30. 12:46

운전을 하다 보면 나 보다 빨리 달려가는 차를 봅니다.
그 차가 잠시 후에 볼라치면 신호에 걸려 서 있는 것을 또 봅니다.  복잡한 이곳 서울에선 그렇게 빨리 달려봤자 멀리 가지도 못합니다.  쌩~ 하며 차고 나갈 때는 멀리 갈 것 같아도 얼마 못가서 신호에 걸리고, 용케 빠져 나가도 다음 신호에 또 걸립니다. 택시처럼 아예 목숨을 던지다시피 난폭하게 몰아 댄다면 좀 더 멀리 갈 수는 있겠지요. 

우리네 인생살이도 이와 같지 않은가 생각해 봅니다. 
한 때 잠시 잘 나가는 듯 해도 얼마 안 지나서 덜커덩 주저 않고 마는 것을 봅니다. 이러저러한 사고나 우환들...뭐 많겠지요.  달리는 구간을 길게 보면 볼 수록 걸리는 것들도 많아지면서 결국 비슷비슷한 삶을 연출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질병...에 대하여도 생각해 봅니다.

이젠 성인병을 생활습관병으로 바꿔 부릅니다만, 어느 순간 느닷없이 찾아온 것이 아니라 매일 매일 생활하면서 잘못된 습관이 누적되어 결국 이러저러한 선고를 받게 되는 것이겠지요.  


백주대낮에 병원차에 실려가서 입원실에 드러눕고 합니다만 이것이 전쟁터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일상의 생활이 바로 전쟁터란 생각 말입니다.  매 순간 순간 올바른 판단과 선택이 중요하고 올바른 섭생이 무엇인지도 알아야 겠지요.

정확한 지식의 습득과 뼈를 깎는 듯한 실천으로 이곳 삶의 전쟁터에서 생을 쟁취해야만 되겠습니다.    

 

올바른 섭생/양생

 

1. 따뜻한 음식

찬 것을 먹었다면 배를 따뜻하게 해준다.  나이가 들수록 뱃 속의 온도관리를 철저히 한다. 소화를 돕기 위한 것이다. 둘째, 매일 다소 숨이 찬 운동을 한다.


 

2. 운동

거의 매일 다소 숨찬 듯한 운동을 한다. 혈액 순환과 온 몸 세포에 산소의 공급을 원활히 한다. 

 

3. 편안한 마음

누구와도 다투지 않는다. 늘 미소를 짓는다. 욕심을 줄인다. 냅둔다.

 

이 세 가지만 익힌다면 허다한 병을 알 필요도 없고 굳이 치료할 일도 없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