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탈곡기에 옷이 걸려 사망도 하고...

참 나 2004. 11. 23. 10:58
탈곡기에 옷이 걸려 사망 하는 얘기도 들립니다만 이는 '안전사고' 라 하겠습니다.

위험한 환경에서 작업할 경우...자동차 운전도 그렇고...그 작업 위험에 상응하는 안전대책을 강구해야만 합니다. 탈곡기 작업할 때 바람에 날리는 옷을 입어서는 안되겠지요.  

산업화 사회...현대문명의 利器...들은 아직 제대로 겪어보지 못한, 아무런 준비가 없는 우리에게 갑자기 다가온 현실입니다. 지금은 사고가 빈발하는 고위험 (high risk) 사회.... 일찌기 조상님들도 '대문 밖이 저승...' 이라 경귀를 주셨습니다만...산업화 사회에서 대문 밖의 위험은 더욱 커진 듯 합니다.

위험은 느끼더라도 대처하는 모습은 소홀하기 짝이 없습니다. 생경스런 안전장비, 규칙들은 무시되기 일쑤요, 수 백만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다고 해도 사람들의 난폭운전 버릇은 여전합니다.  운전대만 잡으면 흥분하여 길길이 뛰는 모습이 짐승들 하는 짓과 다를 바가 없어 보입니다.  

도로 위에서 치어 죽는 동물들이 많습니다.  이 또한 현대문명에 채 적응하지 못한 생명들이 수난을 당하는 모습 입니다.  비교가 어떨지 모르겠으나, 사람이나 동물이나 현대 산업화 사회의 위험에 대하여 '자기방어 능력' 이 미숙한 모습은 같다...고 하겠습니다.  

생활 속에서...운전대를 잡고서...공사나 작업 현장에서...

서구로 부터, 생활에 편리한 '현대문명의 이기' 라 하여 물건만 가져 왔을 뿐  이 놈들이 인명을 살상하는 흉기도 된다...라고 하는 '안전규칙' 부분은 따로 놀고 있는 듯 합니다.  우리 사회는 무슨무슨 규칙...따위에는 낯설고 어색해 하며 거들떠 보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氣가 支配하되 理를 배척하는 文化...입니다.       

이제 생활 속의 안전에 경각심을 갖어야 합니다.  안전규칙 대로 하여 속절없고 불행한 인명의 손실을 막아야 합니다. '교통사고 유자녀' 란 말도 사라져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