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중심은 주변으로 둘러싸여 있을 때 아름답다
참 나
2004. 11. 20. 09:56
재산은 하나의 축복...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쓰고도 남을 분량을 갖고 있으면서도... 주위의 부족한 사람에게 적절한 방식으로 이를 나누거나 돕거나...하지 못하고, 애써 외면하는 것이 현실인 듯 합니다.
실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가난한 이의 궁핍이 심각할 때... 유일한 길이 여유 있는 자의 나눔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눔의 기쁨을 아는 것... 피차간에 축복이요 상생의 길이라 하겠으며... 그 기쁨을 알지 못한 채 짦은 생을 마감하는 이는... 개인이나 사회를 위하여 안타까운 일이라 하겠습니다.
'가진 자' 가 헤프게 쓰거나, 버리다 시피 하는 것들이 다른 한 쪽에서는 절박한 필요일 수 있겠습니다. 나의 주변에 고통스러운 삶이 있을 때...나 한테 반드시 그 파편이 튀어 오더군요. 자본주의...를 들먹이기 이전에 혼자서는 살 수 없는 현실...을 생각해 봅니다.
"중심은 주변으로 둘러싸여 있을 때 아름답다"
주변이 없는 중심이라면, 외롭고 쓸쓸하겠지요?
우리네 정이 많은 사회입니다. 나눔의 기쁨을 알게 해 준 이는 누구일까요.